‘나솔사계’ 21기 영수-19기 영숙이 일찌감치 ‘핑크빛 로맨스’에 도장을 찍었다.
3일(목)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팔짱 데이트’로 ‘결혼 커플’ 예감까지 풍긴 21기 영수-19기 영숙의 ‘확신의 러브라인’이 그려지는 한편, ‘사계 데이트권’으로 아수라장이 된 ‘솔로민박’의 상황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했다.
‘1:1 대화’에서 5기 정수는 12기 영자에게 “저한테 주어진 시간이라는 게 있어서 사실 두 분 정도 알아보고 싶다”고 사실상 거절 의사를 표시했다. 12기 영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직후 12기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염두에 뒀다는 두 사람이 18기 정숙, 15기 순자님 같았다. 다른 분들은 온탕에 있으면, 전 혼자 냉탕에 있는 느낌이었다”라고 힘들었던 속내를 내비쳤다.
5기 정수는 18기 정숙과도 ‘1:1 대화’를 했다. 이때 그는 “그동안 제게 (호감) 표현을 안 했던 것 같다”고 물었는데, 18기 정숙은 “한 번 더 말을 걸려고 했다. 고기 구울 때도 ‘힘들지 않냐’고 제가 용기를 내서 말을 걸었다”고 강력 어필했다. 5기 정수는 미소를 짓더니, “저도 사실 (데이트하고 싶은 사람) 정숙님이라고 했다”고 화답했다. ‘1:1 대화’ 후 18기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데이트 하고 싶은 사람이) 저라고 했다고 하셔서 확 떨렸다”며 얼굴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1:1 대화’에 나선 15기 순자는 “누구 선택하고 싶냐고 했을 때 누구 선택했는지 안 궁금하냐?”는 5기 정수의 말에 “나 했잖아~”라고 ‘김칫국 드링킹’ 답을 내놨다. 그러다 5기 정수의 굳은 표정을 보고 “나 아닌 것 같네, 안 들을래~”라며 민망해했다. 솔로녀들과 데이트를 마친 5기 정수는 “아직까지 5대 5다. 정숙님은 나이가, 순자님은 너무 공주님 같다. 좀 걱정된다”고 18기 정숙과 15기 순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방으로 돌아간 8기 정숙은 “(데이트) 재밌었냐”는 15기 순자의 질문에 “좀 짜증났다”며 이성보다 친구 느낌이 강했던 15기 영호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5기 정수도 방으로 돌아와 15기 순자-18기 정숙 둘다 좋았다며 “사계 데이트권을 딴다면 고민해볼 것 같다”고 머리를 싸맸다.
솔로남녀는 곧바로 ‘사계 데이트권 미션’에 돌입했고, 첫 종목인 ‘우비 빨리 입기’에서는 바람의 방향을 이용한 5기 정수가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82m를 가장 정확하게 측정하는 ‘82m 달리기’에서는 18기 정숙이 간발의 차이로 15기 순자를 누르고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세 번째 종목인 ‘피구’에서는 솔로남들의 공격, 솔로녀들의 수비로 살벌한 경기가 펼쳐졌다. 풀파워로 19기 영숙을 강타한 5기 정수의 공격에 21기 영수는 “지금 뭐 하는 거야!”라고 ‘극대노’했고, 18기 정숙은 ‘18기 식구’ 광수의 도움을 받아 12기 영자를 아웃시켜 최후의 승자가 돼, 데이트권을 무려 2개나 따냈다. 마지막으로 ‘9기 결혼 커플’인 영숙이 광수에게 했던 멘트를 정확하게 받아쓰는 ‘받아쓰기 미션’에서는 가장 근접하게 답을 써낸 13기 영철이 데이트권을 획득했고, 아쉽게 비껴간 21기 영수, 18기 광수는 ‘아차상’으로 ‘내돈내산 데이트권’을 얻었다.
‘솔로민박’의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은 10일(목)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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