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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th BIFF] “‘지옥2’ 김성철 카리스마·문소리 정교한 악당, 웹툰과 엔딩 달라”(종합)

조이뉴스24 조회수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연상호 감독이 ‘지옥2’의 엔딩이 웹툰과 다르다며 캐릭터들의 엄청난 활약을 예고했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CGV센텀시티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감독 연상호) GV(관객과의 대화)에는 연상호 감독, 최규석 작가, 배우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임성재, 문소리가 참석했다.

연상호 감독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GV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분) 의장과 박정자(김신록 분)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온스크린’에 초청되어 1~3회가 먼저 공개됐다.

이날 연상호 감독은 “지옥이라는 공간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했다. 우리가 아는 붉은 공간은 아니다”라며 “정신적 지옥을 관객들에게 설득력 있게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을 했다”라고 말했다.

시즌1에 이어 민혜진으로 돌아온 김현주는 “시즌1 때 액션 도전이 처음이라 별생각이 없었다. 연습 많이 하고 시키는 대로 훈련하고 큰 사고 없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함께 하는 분들을 믿고 열심히만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김현주는 “시즌1이 끝나고 액션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지난 시간 동안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열심히 했다”라며 “몸을 쓰지만 8년의 시간이나 캐릭터 감정도 액션에 들어가야 하고 지키려고 하는 처절함도 같이 표현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현주는 “이렇게 속편을 낼 수 있었던 건 시즌1을 사랑하고 시즌2를 기대하고 기다려줬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감사하다”라고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배우 김현주와 김성철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GV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시즌1 유아인에 이어 시즌2에서 정진수 역을 맡은 김성철은 이날 “대본에 지옥의 모습이 꽤 상세하게 그려져 있었다”라며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지옥에 있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싶어서 그 부분을 상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상상을 많이 하는 편이다.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도 상상하는데, 우리가 표현한 지옥이 신선하다고 생각한다. 정신적인 지옥이 얼마나 무서운가에 대해 보여준 것 같다. 트라우마가 남을 정도로 압박감을 느꼈다”라며 “촬영할 때는 감독님이 특수효과나 영상 작업이 어떻게 될지 보여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잘 찍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감독님과 상의 된 건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는 지옥은 공포와 고통이라는 단어로 표현된다”라며 “이미지를 그릴 수 있게 영상을 보여주셨고, 현장에서도 구체적인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무언가를 그리기보다는 정진수의 지옥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공포스러운지에 집중했다. 더 나아가 끊임없는 공포가 있길 바랐다”라고 중점을 둔 바를 언급했다.

“원작이 있으면 그 원작에 충실하는 편”이라고 밝힌 김성철은 “그래서 ‘지옥2’ 웹툰을 쭉 봤다. 거기 나오는 표정이나 말투를 쓰겠구나, 그런 식으로 연구했고 원작자인 감독님에게 많이 여쭤보면서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수경 역으로 시즌2에 합류한 문소리는 “원래 특별출연이었는데 감독님이 출연으로 말을 바꿨다. 그래서 원하시는 대로 하라고 했다”라며 “시나리오에서 봤을 때는 분량이 적었다. 그런데 나와 보니 더 찍은 것도 아닌데 그렇게 되더라. 그래서 저도 알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소리는 “이렇게 합류하게 된 건 인연인 건데, 그 인연을 거부하려고 도망 다녔다. 그런데 연상호 감독님이 마력을 발휘해 “같이 하자”고 해서 수락했다”라고 전했다.

배우 문소리가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GV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또 문소리는 “이야기가 어려웠다. 감독님이 제가 물어봤을 때 찬찬히 설명해주진 않는다. 재미있게 말해주긴 하는데 이 역할을 하려면 전체를 다 이해해야 할 수 있을 것 같더라”라며 “이 세상이 앞으로 어떻게 되고, 지옥은 무엇이며 뭘 말하고자 하는지 모른 것이 이해되어야 인물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문소리는 “특별출연이 작품 전체를 이렇게까지 고민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고민했다”라며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람이 빌런인데, 이 사람은 전혀 모르고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은은한 빌런이었으면 했다. 결국 나쁜 사람으로 비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접근했다”라고 덧붙였다.

GV 말미 연상호 감독은 “이수경은 보여지는 것보다 정교한 악당이다. 박정자의 능력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라며 “정진수는 교주의 역할과 카리스마를 4부부터 뽐낸다. 민혜진은 화마다 액션이 있다. 그리고 시즌2는 네이버 웹툰과 엔딩이 다르다”라고 스포일러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지옥’ 시즌2는 오는 10월 25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조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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