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이 ‘립싱크 논란’에 휩싸인 장윤정에게 초콜릿을 선물했다.
장윤정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박서진이야.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선물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손 편지와 함께 초콜릿이 담겨 있었다.
박서진은 “달달한 거 드시면 혹시 기분이 풀리실까 해서 급하게 준비했다. 드시고 힘내셨으면 좋겠다”며 메시지를 전했다.
두 사람은 2011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다. 장윤정은 박서진의 어머니가 자궁경부암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치료비를 지원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최근 장윤정은 콘서트 티켓 판매 부진과 함께 립싱크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는 “무대에서 춤과 노래를 동시에 소화할 때 상황에 따라 음원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노래는 라이브로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일부 행사에서는 컨디션이나 음향 시스템 문제로 인해 라이브 MR을 사용할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최근 한 누리꾼이 장윤정의 부산 콘서트 출연을 두고 시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그는 “부산 시민의 세금으로 진행되는 행사에 립싱크 논란이 있는 가수가 출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출연 재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오는 5일 부산, 26일에는 광양에서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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