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송일국이 아내와 삼둥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송일국은 2일 방송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 게스트로 출연해, 뮤지컬 활동과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송일국은 함께 뮤지컬 ‘애니’에 출연 중인 아역 배우 최은영과 곽보경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두 사람이 신인상을 탔으면 좋겠다” 바람을 전했다. 이어 “나처럼 중고 신인상을 받을 수 있는 상이 생겼으면 좋겠다. 50대 이상”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은 “되게 잘하시는 분이다. 웃음이 나올 정도로 재밌게 하신다”며 “‘마틸다’ 할 때 직접 보러 왔다. 그때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 공연하자고 했는데 이번에 만나서 해보니 신기하다. 뉴스에서만 보던 배우가 눈앞에 있었다”고 송일국과 함께 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또한 두 사람은 송일국의 아들인 대한, 민국, 만세와의 첫 만남에 대해 “계속 유튜브로 보던 오빠들이라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송일국은 “엄청 크지 않았냐, 특히 만세가 덩치가 크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최근 8k를 감량한 사실을 밝히며 일주일 세 번 한강 러닝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5km 이상 뛰면 성대에 무리를 주더라. 그래서 5km가 딱 적당한 것 같다. 운동도 되고 건강 유지하면서 성대에 피로도 안 간다”고 자신만의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
또한 송일국은 과거 드라마 ‘주몽’으로 대상을 수상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기억이 안 난다”며 “그것보다 그때 아내랑 한창 연애할 때라”라고 부끄러워하며 밝혔다. 이에 주현영은 “사랑에 빠져 계셧을 때구나”고 답해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송일국은 판사 정승연씨와 2008년 결혼해 2012년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낳았다. 이들 가족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