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시작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샤이니 온유의 미니 3집 ‘FLOW’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미니 3집 ‘FLOW’는 온유만의 흐름 속에 온유가 가진 생각들을 앨범 전반에 거침없이 녹여낸 앨범이다. 온유가 전곡 프로듀싱은 물론 작사에도 참여했다. 무엇보다 온유가 15년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발매하는 앨범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온유는 “어떻게 보면 완전 홀로서기일 수 있겠지만 팀 활동은 같이 하기 때문에 본가에서 출가한 것 같다. 그런 방식의 표현이 마음이 드는 것 같다. 그곳에서 많이 배웠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게 많다”며 “내가 생각하는 것을 실패하지 않거나 그럴 수는 없겠지만 그 실패를 기회 삼아서 좋은 걸 많이 발전시키는 게 제 몫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행을 다니는데 대중교통 표 하나도 내가 끊지 못하더라. ‘이 안에서 다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이 얼마나 작은 생각이었나라는 것에서 비롯됐던 것 같다. ‘내가 모르는 도전이 얼마나 더 많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누군가에게는 그냥 ‘나 오늘은 뭐했어’라고 하는 말이 나에게는 엄청난 도전이었고, 그런 것들을 해보고 싶다는 도전 욕구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새 보금자리로 그리핀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온유는 “가치의 차이였다. 지금 대표님이 제가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기 전부터 알던 형이다. 회사에서 일하기 전부터 알던 형이라서 집도 왔다갔다하고 서로 알 거 다 아는 관계로 오래 지냈다”며 “그래서 그냥 믿었다. 누구보다 더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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