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워벅스를 열연하는 송일국은 "전 아직도 신인이라고 생각한다. 신인이라고 생각하기에 간극을 메우기 위해 남들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집에 가서 녹화 영상을 돌려보고 반성하고 개선시키고 있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어제 첫 공연을 마쳤다. 너무 떨려서 아무 생각이 안난다"는 송일국이다. 그는 "이번 작품이 저한테 남다른 의미가 있다. 저는 배우라고 소개했지만, 남경주 배우는 뮤지컬 배우로 소개했다. 저도 제 이름 앞에 뮤지컬 배우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도록 하려고 한다. 긴 시간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고, 이번 작품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특히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 아버지인 송일국은 이번 '애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최은영, 곽보경에 대해 "너무 예쁘고, 애교도 많다. 저의 무뚝뚝한 세 아들들을 볼 때마다 비교가 돼 극장에 오는 게 너무 행복하다. 아들들은 (응원하는) 그런 것 없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소연 배우는 "'애니'는 가족 뮤지컬을 표방하고 있다. 공연하면서 대공항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애니는 그 안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메시지가 있다. 지금도 힘든 시기를 거치고 있지 않나. 어른들도 희망이란 메시지를 새기고, 얻어가실 수 있는 작품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송일국도 "이 작품은 가족 뮤지컬과 쇼 뮤지컬이다. 감동과 재미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가족뿐 아니라 연인끼리와도 손색없을 것이라 자부한다. 짧은 공연 기간임에도 많이 보러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남경주도 "'애니'와 함께 하면서 남은 3개월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희망과 꿈을 발견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시면 어떨까 싶다"고 전했다. 최은영, 곽보경도 "관객들이 공연을 보셨을 때 희망을 잃지 않고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한편, '애니'는 오는 27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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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색 없는 작품이라 자부”…송일국, 감동+재미 다 잡은 ‘애니’ [ST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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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 사진=와이엔케이홀딩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감동과 재미 다 잡은 ‘애니’가 찾아왔다. 배우 송일국이 자부하는 ‘애니’가 가족과 연인 모두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2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애니’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자리에는 배우 최은영, 곽보경, 남경주, 송일국, 신영숙, 김지선, 박소연이 참석했다.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애니’는, 부모님을 다시 만날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고아 소녀 애니와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억만장자 워벅스가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는다.

1924년 해롤드 그레이의 만화 「작은 고아소녀 애니(Little Orphan Annie)」를 원작으로 하며, 영화 ‘보니 앤 클라이드’와 토니상 베스트 뮤지컬 ‘어플라우즈’, ‘바이 바이 버디’의 찰스 스트라우스가 음악을 맡은 작품이다. 1977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 32개국에서 공연되며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온 이 작품은 토니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에서 15관왕을 차지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애니 역에 최은영, 곽보경이, 워벅스 역에 남경주, 송일국이 맡았다. 또한 아이들을 괴롭히는 고약한 고아원 원장 해니건 역에 신영숙, 김지선이 분했다. 애니에게 따뜻함을 안겨주는 워벅스의 비서 그레이스 역에 박소연, 사기꾼 커플 루스터 역에 이종찬, 릴리 역에 이주예가 출연한다.

주연 애니 역을 열연한 최은영은 “‘애니’ 뮤지컬에 참여하고 싶단 생각을 했는데 애니가 돼 너무 신났다. 샌디 강아지 콜리가 있어서 긴장을 덜 수 있었다. 콜리가 대형견이라 저희와 몸무게와 키가 비슷하다. 컨트롤하기 살짝 어려웠지만 공연 시작 30분 전 같이 호흡을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곽보경도 “뮤지컬도 처음이고, 이렇게 무대를 오르는 것도 처음이다. 주인공이 돼 떨리고, 꿈이 이뤄진 것만 같다”며 “콜리랑 처음 만났을 때는 친해지고 공연을 할 수 있을까 생각도 들었다. 콜리도 저희한테 마음을 열어줘서 이렇게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워벅스 역을 맡은 남경주 배우는 39년 만에 다시 ‘애니’에 출연하게 됐다. 그는 “39년 전엔 워벅스 집 하인 중 한 명 역할을 했다. 당시 소극장이었어서 워벅스 집이 규모있어 보이진 않았다. 지금은 유니버설아트센터 실내가 럭셔리하지 않나. ‘애니’라는 공연, 특히 워벅스 집이 나올 때는 극장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훌륭한 두 애니가 든든하게 버텨주고 있어 케미를 잘 맞춰 좋은 공연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함께 워벅스를 열연하는 송일국은 “전 아직도 신인이라고 생각한다. 신인이라고 생각하기에 간극을 메우기 위해 남들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집에 가서 녹화 영상을 돌려보고 반성하고 개선시키고 있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어제 첫 공연을 마쳤다. 너무 떨려서 아무 생각이 안난다”는 송일국이다. 그는 “이번 작품이 저한테 남다른 의미가 있다. 저는 배우라고 소개했지만, 남경주 배우는 뮤지컬 배우로 소개했다. 저도 제 이름 앞에 뮤지컬 배우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도록 하려고 한다. 긴 시간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고, 이번 작품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특히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 아버지인 송일국은 이번 ‘애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최은영, 곽보경에 대해 “너무 예쁘고, 애교도 많다. 저의 무뚝뚝한 세 아들들을 볼 때마다 비교가 돼 극장에 오는 게 너무 행복하다. 아들들은 (응원하는) 그런 것 없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소연 배우는 “‘애니’는 가족 뮤지컬을 표방하고 있다. 공연하면서 대공항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애니는 그 안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메시지가 있다. 지금도 힘든 시기를 거치고 있지 않나. 어른들도 희망이란 메시지를 새기고, 얻어가실 수 있는 작품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송일국도 “이 작품은 가족 뮤지컬과 쇼 뮤지컬이다. 감동과 재미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가족뿐 아니라 연인끼리와도 손색없을 것이라 자부한다. 짧은 공연 기간임에도 많이 보러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남경주도 “‘애니’와 함께 하면서 남은 3개월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희망과 꿈을 발견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시면 어떨까 싶다”고 전했다. 최은영, 곽보경도 “관객들이 공연을 보셨을 때 희망을 잃지 않고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한편, ‘애니’는 오는 27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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