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너무 어리다면 언니 먼저..”
같이 아이돌 캐스팅된 친자매 스타
‘다시 만난 세계’, ‘Kissing You’, ‘Gee’로 2000년대 걸그룹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소녀시대. 그중 제시카는 같은 회사에 소속된 동생이 있어, 친자매 아이돌로도 유명하다.
그는 바로 f(x)의 막내 크리스탈로, 언니를 데뷔시킨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2000년, 가족과 함께 분당 백화점에 갔던 크리스탈은 홀로 다른 곳을 구경하던 중 SM 관계자에게 캐스팅됐다.
당시 7살이었던 그는 너무 어렸던 지라 부모님이 있는 곳으로 관계자를 데려갔고, SM 관계자는 그곳에서 부모님과 함께 있는 언니 제시카까지 캐스팅했다.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제시카는 동생보다 먼저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지만, 그 역시 어린 나이였기에 그 생활이 쉽지만은 않았다.
제시카는 오디션을 위한 첫 카메라 테스트에서 카메라를 쳐다보지도 못하고 울어버렸다고.
결국 SM 관계자는 그에게 3일이라는 시간을 주며 “3일 안에 카메라를 쳐다보지 못하면 연습생 탈락이다”라고 말했고, 3일째 되던 날 카메라를 쳐다본 제시카는 그 길로 연습생이 되었다.
이후 제시카는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했고, 동생 크리스탈은 2년 후 ‘제시카의 동생’이라는 언니의 후광으로 주목받으며 성공적 데뷔를 했다.
두 사람은 친자매와 연예계 선후배로 서로 응원하고 의지하며 활동했다는 후문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둘 다 그룹에서 메인이었다는 게 진짜 대박”, “노래, 외모, 끼 다 되는 자매. 말도 안 됨”, “이쯤 되면 부모님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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