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중인 방송인 최동석, 박지윤이 서로 상간남, 상간녀 소송을 걸며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동석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박지윤은 지난 6월 제주지방법원에 최동석 지인인 여성 A 씨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 씨는 최동석의 상간녀로 피소된 상태다.
상간녀 소송 소식이 알려진 직후 최동석은 SNS를 통해 “우선 제 지인 A 씨가 박지윤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건 맞다. 하지만 박지윤과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억측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남성 B 씨를 상대로 상간자 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파경 원인을 두고 여러 추측이 불거지자 최동석 측은 2일 “소송을 제기한 건 맞다”면서도 “다만 법적 다툼 중이고 개인사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다. 개인적인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할 뿐”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 최동석 측은 이번 상간녀, 상간남 소송 논란에도 TV조선 ‘이제 혼자다’ 출연을 유지하기로 했다. 개인사로 논란이 불거진 방송인들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것과는 다른 강경한 행보를 보였다. 지난 7월 파일럿 방영 이후 정규 편성된 ‘이제 혼자다’는 오는 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사내 연애 끝에 지난 2009년 결혼에 골인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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