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경진이 모델 출신 아내 전수민에게 프러포즈 선물로 건넨 건, 아내의 명의로 된 빌라 한 채였다.
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경진, 허경환, 오정태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결혼 4년차가 됐다는 김경진은 “내가 연애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항상 만나는 분들한테 최선을 다하고 싹싹 빌며 쫓아다녔다. 그런데 다 실패했다. 이렇게 하면 결혼을 못 하겠다 싶어서 아내한테는 정반대로 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당시 지상렬이 조언을 해줬다며 “‘우리 같은 애들은 너무 잘해주면 여자가 도망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먼저 사과하지 않고, 너무 잘해주지 않는 방법으로 결혼에 골인했다. 옛날에는 내 얼굴이 ‘잣’ 같이 생겼다고 해서 ‘잣상’이었다. 결혼하고 살이 좀 찌면서 얼굴이 좋아졌다”라고 뿌듯해했다.
김경진은 프러포즈 당시도 언급했다. 아내가 가장 원하는 걸 선물해 주고 싶었다는 그는 “뭘 제일 갖고 싶냐고 물었다. 가방을 얘기할 줄 알았더니 집을 하나 갖고 싶다고 하더라”며 “결혼하기 전에 아내 명의로 빌라 한 채를 선물했다”라고 고백했다.
현재 부동산을 4채 보유하고 있다는 김경진은 “김포에 주거지가 있고 이태원에 빌라 하나, 응암동에 하나, 시청역에 오피스텔이 하나 있다”면서 재개발을 노리고 있음을 밝혔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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