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든 男에 경찰은 ‘삼단봉·방패’…”테이저건 쏘면 안 되냐”

흉기를 들고 도심을 배회하는 남성을 경찰이 삼단봉과 방패로 제압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30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새벽 2시 집 앞 골목에 경찰차가 5대 출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2일 새벽 대구 북구 한 골목에 흉기든 남성이 도심을 배회하고 있다.

흉기를 든 남성이 돌아다니는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바로 현장으로 출동한다.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자 이 남성은 흉기를 들고 경찰을 위협한다.

흉기를 든 남성을 제압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차만 무려 5대였다.

경찰들은 삼단봉과 방패를 들고 흉기를 든 남성의 주변을 포위하기 시작한다.

경찰은 흥분한 남성을 차분하게 진정시켜 잠시 흉기를 내려놓게 만든다.

남성이 흉기를 내려놓자 경찰들은 일제히 달려들어 발 옆에 놓인 흉기를 제거하고 방패로 제압한다.

다행히 경찰은 다치지 않고 특수협박 피의자인 남성을 검거하는 장면으로 영상은 끝이 난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런 상황에 테이저건 사용이 안 되냐”, “세상에 이상한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경찰분들 수고하셨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요즘 뉴스 보기 겁난다. 하루걸러 칼부림이고 법이 약하니 자꾸 저런 범죄자가 나오는 거 아니냐”라며 걱정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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