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거기 나온 그 친구가 맞다.
202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22살 박예빈씨는 전북 진(眞)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박예빈씨는 수상 후 소감에서 “‘도전은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제 인생의 가치관”이라며 “미스 전북에 도전하면서 많은 부분을 보고 느낄 수 있었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소감에서 도전을 강조한 박예빈씨. 그런 그는 ‘도전’과 조금 남다른 인연이 있다. 바로 어린 시절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것인데.
당시 7세 때 박예빈씨는 길을 가다 우연히 ‘무한도전’에 출연했다. 당시 박예빈씨는 ‘지못미 특집’ 촬영 중이던 방송인 노홍철을 길거리에서 만났고, 노홍철은 다소 기괴한 패션을 하고 박예빈씨 앞에서 춤을 춰 보였다. 골반을 돌리는 등 다소 민망한 몸짓 탓에 노홍철은 “아기 앞에서 이러면 안 된다”며 부끄러워하기도.
박예빈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라우마로 남으셨는지 궁금하다”라는 댓글이 달리자 “지금까지도 기억이 선명하다”라며 “(노홍철의 춤을 보며) 신기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무한도전은 200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 초중반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예능이다.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 때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멤버 6명이 전원 대상을 수상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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