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에게 때아닌 논란이 제기됐다. 다름 아닌 립싱크 논란이다.
장윤정 립싱크 논란은 최근 인천, 동두천에서 각각 열린 토토로파티 특집 콘서트, 경기북부음악예술제 무대등에서 제기됐다.
유튜브에 올라온 무대 영상에 따르면 장윤정은 당시 네 곡 정도를 관객들 앞에서 선보였다. 자신의 히트곡 메들리 ‘꽃’ ‘옆집누나’ ‘사랑아’ ‘짠짜라’를 선보인 장윤정은 무대에 올라 20분 정도를 소화했다. 노래와 댄스를 비롯해 그는 중간중간 관객들 호응을 유도하는 멘트를 치거나 추임새를 넣었다.
장윤정 해당 무대들에 몇몇 네티즌은 일부 무대가 립싱크로 진행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행사비로 큰돈을 받고 립싱크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며 부정적인 반응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반면 일부는 립싱크를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몇몇 네티즌은 라이브 무대에 억측을 제기하지 말라는 경고를 남기기도 했다.
30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장윤정 다른 행사와 관련한 민원으로까지 이어졌다. 본의 아니게 일이 커진 모양새다.
장윤정은 다음 달 5일 부산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굿밤 콘서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는데, 그의 출연을 반대하는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 민원인은 “부산 시민 세금으로 출연료가 지급되는 행사에서 장윤정이 출연하는 것은 심히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장윤정의 출연 재고를 요청했다” “‘립싱크 논란’에 휩싸인 장윤정이 2024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 in 부산에 출연해 행사 마침표를 찍는 것은 심히 부적절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행사를 후원하는 부산시는 장윤정의 출연 적정성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등의 반발을 시 측에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장윤정 측이 공식적으로 내놓은 입장은 아직 없다.
다만 지난해 장윤정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임에도 일부 관객은 립싱크로 오해를 한다며 남모를 고충을 털어놓은 적 있다.
당시 장윤정은 “관객들이 라이브를 립싱크라고 의심할 때가 있다”며 “진짜 라이브가 맞냐고도 물어보더라”고 힘듦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공연하다가 가끔가다 (립싱크 아니냐고) 쑥덕거리는 관객들이 있다. 일부러 노래하다 웃는다. 약간 박자를 달리 부르기도 하고 추임새를 넣기도 한다”며 립싱크 오해를 풀기 위해 무대 위에서 하는 행동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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