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모든’이 미야케 쇼 감독 Q&A 영상과 3주차 현장 이벤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한국 팬들의 다채로운 질문에 대한 미야케 쇼 감독의 답변이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원작하고는 다른 결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쿠리타 과학만이 두 사람에게 안전한 장소, 유일한 유토피아로 보이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곳 말고도 좋은 곳은 많다고 세계를 넓혀주고 싶었어요”라며 영화 엔딩에서 보여진 ‘야마조에’와 ‘후지사와’의 각기 다른 행보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두 주연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처음에는 프로듀서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정확하게는 카미시라이시 모네 씨가 원작의 엄청난 팬이에요. 두 배우가 소설을 아주 애정해서 참여해 주셨습니다”라며 원작 소설의 팬인 두 배우 마츠무라 호쿠토와 카미시라이시 모네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전작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에 이어 이번 작품도 필름 영화로 찍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필름으로 촬영하면 현장이 굉장히 즐겁습니다. 저를 비롯해 스태프나 배우들도 좋은 긴장감을 가지게 돼요. 영화를 만든다는 것에 대한 고양감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영화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됩니다”라며 이번 작품을 16mm 필름으로 촬영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완벽하게 해소시켰다.
한편,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개봉 3주차 현장 이벤트를 확정, 영화의 감성이 담긴 스페셜한 특전을 선물한다. 3주차 현장 이벤트는 10월 2일(수)부터 10월 8일(화)까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밤에 관한 노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밤에 관한 노트’는 영화에서 주요하게 다루는 밤과 별자리, 그리고 영화 속에 등장한 ‘밤에 관한 메모’가 담겨 있어 영화 팬들의 마음을 한껏 설레게 한다. 먼저, 노트의 표지는 어둑한 밤하늘 같은 차분한 푸른빛의 색감이 담겨있어 시선을 끈다. 여기에, 북동쪽 하늘에 일곱 개의 밝은 별을 연결한 북두칠성의 오브제가 더해져 함께한 퇴근길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자리를 찾던 두 남녀 ‘야마조에’와 ‘후지사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내지에는 극 후반부에 ‘후지사와’가 플라네타륨 해설에서 전하는 ‘밤에 관한 메모’가 담겨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밤에 관한 메모’는 두 남녀가 근무하는 회사인 ‘쿠리타 과학’ 사장님의 동생 ‘야스오’의 메모로, “밤이 찾아와줘서 우리는 어둠 너머 무한한 세상을 상상할 수 있다”, “기쁨으로 가득 찬 날도 슬픔에 잠긴 날도 지구가 움직이는 한 반드시 끝난다. 그리고 새로운 새벽이 찾아오는 것이다” 등의 인상적인 문장들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따스한 위로를 선사한다.
한편 ‘새벽의 모든’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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