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진성의 데뷔 30주년 전국 투어 콘서트가 순항하고 있다.
진성은 지난 28일 창원 KBS창원홀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진성 빅쇼’ 창원 공연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진성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네 가지 막으로 구분해 이야기를 펼쳐나갔고 긴 무명시절을 이겨내고 자수성가를 이뤄낸 과정과 역주행 이후 180도 달라진 인생, 뒤이어 찾아온 위기를 이겨내기까지의 과정을 관객들에게 설명하며 감동을 전했다.
또한 화려한 무대 구성과 라이브 밴드와 함께한 진성은 ‘님의 등불’, ‘보릿고개’, ‘안동역에서’, ‘기도합니다’, ‘소금꽃’, ‘태클을 걸지 마’ 등 수많은 명곡을 가창,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하고 웅장한 사운드에 맞춰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낸 특유의 깊은 보이스와 감성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 소속사 토탈셋 소속 카피추, 이수연, 홍자의 활약도 빛났다. 먼저 2회 공연에 모두 참여한 카피추는 산에서 내려온 개량한복을 입은 자연인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관객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것은 물론 진성의 ‘미안한 사람’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현장 관객들을 웃고 울렸다. 2시 공연과 6시 공연에 각각 참여한 이수연과 홍자 역시 개성 넘치는 무대로 활기를 더했다.
한편 진성은 오는 10월 5일 울산에서 ‘진성 빅쇼’ 공연을 이어가며 정다경, 고정우, 추대엽이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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