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육아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받고 있는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가 따끔한 조언을 들었다. 육아 중 보여줬던 미숙한 행동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안전불감증’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28일 이지훈과 아야네는 부부의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를 통해 ‘난생처음 일본의 추석 음식을 맛본 시댁 식구들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아야네는 일본의 명절 음식인 당고, 채소튀김, 소면 만들기에 나섰다.
영상 초반부 이지훈은 딸 루희 양을 안정적으로 품안에 안고 아내가 요리를 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에 아이는 잠에 들었지만, 요리를 하는 소리에 결국 잠에서 깨 울음을 터뜨렸고, 이지훈은 다급하게 아이를 품에 안고 아야네의 곁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이지훈은 잠에 든 아이를 한 손으로 안고 뜨거운 기름이 담긴 냄비 앞에서 야채가 튀겨지는 모습을 바라봤다. 자칫하면 아이가 다칠 수도 있는 상황. 이에 다수의 네티즌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이들은 해당 영상 댓글을 통해 “아이가 너무 위험해보인다”, “촬영 중이라지만 아이가 연기에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한 손으로 아이를 안으면 안된다. 목을 잘 잡고 안아줘야한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는 2021년 11월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아야네가 16년 전 드라마 ‘헬로 애기씨’를 보고 이지훈에게 빠져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는 러브스토리를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14살 차이를 극복한 두 사람의 알콩달콩 신혼 생활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마이데일리 단독보도로 두 사람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두 사람은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한 차례 유산을 겪은 후 시험관 시술에 성공했다는 사연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각고의 노력 끝에 얻은 아이인 만큼, 지난 7월 아야네의 출산 이후 부부의 육아 생활에 계속해서 애정어린 시선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지훈도 입을 열었다. 29일 이지훈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루희 양을 안고 있는 조카의 모습을 공개하며 “내가 업어 키운 하영이가 루희를 돌봐주네. 저희 집은 아이들도 아기를 잘 돌본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조심하고 신중할게요”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지훈은 1996년 ‘리듬 파라다이스’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왜 하늘은’, ‘나만의 신부’, ‘이별’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드라마 ‘뉴하트’, ‘너는 내 운명’, ‘스파이 명월’, ‘최고다 이순신’ 등에 출연했으며 뮤지컬 ‘햄릿’, ‘삼총사’, ‘킹키부츠’, ‘영웅’, ‘엘리자벳’, ‘느트르담 드 파리’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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