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석규를 긴장케 하는 존재, 신예 채원빈을 향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한석규가 10월11일 방송을 시작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극본 한아영‧연출 송연화)의 주인공으로 안방을 찾아오는 가운데 딸 역을 맡은 새 얼굴 채원빈과 만들어가는 비밀스러운 부녀 관계에 시선이 향한다. 드라마는 소중한 딸이 얽힌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된 아버지가 겪는 비극에 관한 이야기다.
신인 채원빈은 오디션을 통해 한석규와 호흡을 맞추는 주인공으로 파격 발탁됐다. 유능한 프로파일러이자 딸을 혼자 키우는 태수(한석규)의 외동딸인 하빈 역이다. 평범한 고등학생처럼 보이지만 아빠의 능력을 닮아 상황과 상대를 예리하고 관찰하고 파악하는 능력을 지닌 설정. 특히 아빠의 삶을 흔드는 비밀을 감추고 있어 작품 전체에 갈등과 긴장을 유발하는 결정적인 인물이다.
제작진은 한석규와 나란히 극을 이끄는 딸 역할을 찾는 데 공을 들였다.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인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채원빈은 영화 ‘마녀2’로 데뷔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 등으로 경력을 쌓은 신예다. 제작진은 “폭발할 듯한 에너지”와 “섬세한 연기력”을 강점으로 평가하면서 주인공 하빈 역을 맡았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태수와 하빈 부녀가 만들어가는 심리 스릴러다. 딸을 의심하는 아빠와 그런 아빠의 시선에 비밀을 감춘 딸의 관계를 통해 비극적인 이야기를 풀어간다. 제작진은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를 내세우고 있다.
드라마에는 한석규, 채원빈 외에도 배우 한예리와 노재원, 오연수가 출연한다. 극본은 지난 2021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발탁된 수상작이다. 신인 작가의 공모전 당선작이지만, 탄탄한 완성도와 색다른 이야기에 주목한 한석규 등 쟁쟁한 배우들이 뭉친 사실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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