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전 남편 진화와 현재 동거하며 여행도 함께 다녀왔다는 함소원. ‘전 남편을 놔줄 생각이 없지 않냐’라는 지적에 “계획이 있으면 진짜 보내줄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는 함소원이 위장 이혼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먼저 ‘위장 이혼’ 의혹에 대해 “우리가 위장 이혼할 정도의 빚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이혼했지만 같이 살고 있다. 재결합 생각은 없지만, 수시로 각오는 하고 있다. (전 남편이) 새출발을 한다고 해도 내가 할 말은 없다. 떠날까 봐 불안한 마음은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현재 일을 줄이는 중”이라며 “딸 혜정이와 있는 시간이 너무 좋다. 조금 일하고 조금 벌겠다는 입장이다. 혜정이와 놀러갈 계획을 다 세워놨다. 2021년 중국에 가기 전에 모든 부동산을 정리했는데, 아껴 쓰니까 돈이 많이 없어도 모아둔 돈으로 평생 생활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함소원은 홍현희, 안정환과 함께 무속인을 만났다. 무속인은 함소원에 대해 “때리면 때릴수록 더 강해지는 사람”이라며 “그 결혼은 어쨌든 내 편인 아이 하나를 만든 거 말고는 건질 게 없다. 그 자손 하나 얻으려고 그렇게 힘들었다고 보면 된다. (진화와는) 아예 떨어질 수도 없고, 문서가 한 번 찢어졌으니까 그에 대한 효과는 좋을 거다. 다시 문서가 붙긴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결합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이미 끝났다고 본다”면서도 “이혼하고 관계가 더 좋아진 건 아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함소원은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전 남편이) 멀리 가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지도 않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무속인은 “내가 볼 때 진화는 함소원 손에 잡혀 살고 있다”면서 함소원을 향해 “놔줄 생각도 없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함소원은 “사실 간다고 하면 놔줄 생각이 있다”면서도 “(우리를 떠나) 가서 계획이 있으면 진짜 보내줄 생각이 있다. 그런데 어디 가서 잘 못 살면 어떡하냐. 걱정이 된다. 가서 잘 살아야 한다”라고 털어놨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