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E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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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아트의 만남에서만 볼 수 있는 흥미로운 협업. 2023 로에베재단공예상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이재익 작가가 로에베와 협업한 10점의 가죽 브로치 시리즈 컬렉션 ‘Lifeform’을 까사 로에베에서 최초 공개했다. 이곳에서 금속을 주재료로 하는 전시 〈Shape of Life〉가 공개됐으며, 그의 ‘Transition’ 시리즈도 함께 선보였다. 가죽의 섬세함과 부드러움, 금속으로 담아낸 다채로운 작품 속으로 빠져보길.
N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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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넘어 컬처 그리고 아트까지. 나이키의 무궁무진한 행보는 프리츠 위크에서도 빛을 발했다.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개최한 ‘나이키 랩 서울 2024: 더 프리미어’는 총 네 가지 컨셉트 공간에서 펼쳐졌다. 특히 지드래곤이 재해석한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 3.0과 아티스트 베르디와 협업한 슈즈, 나이키 에어 맥스 SNDR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로컬 아티스트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했다.
SAINT LAU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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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책 등 예술의 경계를 두지 않고 아티스트를 지원해 온 생 로랑의 행보. 현대미술 컬렉터로 알려진 케어링 그룹의 설립자 프랑수아 피노의 컬렉션을 서울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2011년 아트 스페이스 송은에서 전시한 이후 생 로랑은 그가 설립한 ‘피노 컬렉션’의 보물 중 엄선한 60점의 작품을 13년 만의 전시 〈피노 컬렉션: 컬렉션의 초상〉으로 선보인다. 안토니 바카렐로는 이번 전시를 기념해 염지혜의 2020년 작품 ‘AI Octopus’를 생 로랑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상영하며 스토어를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변모시켰다.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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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대의 아트 신을 교류하는 기성 예술가와 신진 예술가를 함께 만난 뜻깊은 시간. 샤넬이 후원하고 프리즈가 제작한 ‘나우 & 넥스트’ 세 번째 시즌을 선보인다. 예술가 김아영, 김민정, 박영숙과 신예 작가 임영주, 김성윤, 양정욱이 세 페어로 나눠 진행하는 이 시간은 현 세대와 미래 세대의 대화를 통해 한국의 독특한 문화유산과 활기찬 예술계를 기념한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일부가 돼라”는 가브리엘 샤넬의 바람이 반영된 듯 작가들의 작품 활동과 창작의 고뇌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
M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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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무진한 아트의 세계. 그 끝은 어디일까? 프리즈 위크 서울 공식 파트너 MCM이 〈MCM 웨어러블 카사〉 컬렉션 전시를 개최했다. 세계적 디자인 스튜디오 ‘아틀리에 비아게티’와 함께한 전시는 지난 4월 밀란가구박람회 ‘살로네 델 모빌레’에서 선 공개됐는데, 집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디지털 노마드의 라이프스타일을 차용해 여행의 본질을 반영하는 동시에 관습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가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변형 가능한 모듈식 가구와 바우하우스 정신에 바탕을 둔 오브제들은 MCM 하우스에서 만날 수 있다.
DOLCE & GABB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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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뛰고 기이함과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끼고 싶다면 주목! 동물과 어린이, 여성 등을 매개로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아티스트 기예르모 로르카의 아시아 첫 전시 〈더 샤인 인 더 아더 룸 The Shine in the Other Room〉을 선보인다. 돌체 앤 가바나와 탕 컨템포러리 아트 서울이 준비한 전시로, 미적 아름다움과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은 관람자를 무의식과 의식이 충돌하는 작가의 무궁무진한 세계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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