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1차 기자회견이 밈이 된 것에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27일 오후 9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는 ‘K팝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을 주제로 ‘2024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 4월 25일 진행된 1차 긴급 기자회견 당시를 떠올리며 “기자회견이 밈이 되고 하는 게 너무 상처였다”며 “힘들게 이야기했고 처절한 이야기인데 희화화되어서 밈이 되고 하는 게 받아들여지지 않더라”고 전했다.
이어 민희진 전 대표는 “지인들이 보내줘 누가 ‘Ditto’로 밈을 만들 걸 봤다. (그걸 보고) 슬픈데도 웃음이 나더라. (그때) 슬퍼하는 게 의미가 없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민 전 대표는 기자회견 당시 여러 언론사에 사진이 찍혀 보도된 것에 대해 “내 얼굴이 사방팔방 찍혀서 방송 나가는 걸 엄청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모자 쓰는 것도 (얼굴을) 가리려고 하는 거다. (그런데) 그 트라우마가 기자회견 때문에 없어졌다. 세수 안 한 얼굴이 사방팔방 찍히다 보니깐 그랬던 것 같다”고 당시 감정을 끄집어냈다.
한편, ‘2024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에서 민희진은 다른 연사들의 2배가량인 100분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해당 강연은 유튜브 채널 ‘현대카드’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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