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밥축제(왼쪽), 정읍 구절초 축제
10월 징검다리 연휴가 다가오고 있네요. 1일 국군의 날을 시작으로 3일 개천절, 그리고 9일 한글날까지 이어지는데요. 이 기간 내 연차를 사용하면 더 오래 쉴 수 있겠습니다. 이처럼 긴 연휴를 맞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 이번 연휴엔 국내 여행 어떠세요? 전국 곳곳에서 흥미로운 축제가 여럿 열리고 있거든요.
10월 한 달간 전북 전주에선 〈전주 페스타 2024〉가 열립니다. ’10월, 더 맛있는 전주’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에선 독서와 막걸리, 음악 등을 폭넓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전주비빔밥축제(3~6일)를 시작으로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11~13일), 전주독서대전(11~13일), 전주조선팝페스티벌(18~20일), 전주막걸리축제(25~26일)까지! 정말 다채롭게 마련돼 있지 않나요? 각 축제별 프로그램도 흥미로워요. 예로 전주비빔밥축제의 경우 대형 비빔 퍼포먼스와 전주 한식상 퍼레이드 등이 준비돼 있다고 하네요.
정읍의 구절초 지방정원은 사진작가들이 극찬하는 최고의 출사명소 중 하나로 꼽히죠. 구절초가 만개하는 10월이면 관련 축제를 즐기고자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고요. 올해의 경우 10월 3일부터 13일까지 이곳에서 〈제17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진행된다고 해요. 매년 50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입소문이 난 만큼 올해 역시 많은 이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원 스탬프 투어, 꽃 열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도 주목할 점. 구절초가 만개한 숲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만끽하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축제랍니다.
제주 은갈치는 살이 도톰하고 큼직하기로 유명하죠.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제주 은갈치를 메인으로 한 〈제5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서귀포항 동부두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갈치 경매 체험, 은갈치 윷놀이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를 비롯해 은갈치 무료 시식과 할인 판매 행사도 열린다고 하네요. 참, 은갈치 축제만 즐기고 돌아간다면 아쉬울지도 몰라요. 〈제7회 제주광어대축제〉가 같은 달 5일부터 6일, 〈제16회 추자도 참굴비 축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릴 예정이거든요. 수산물을 좋아한다면 10월 한달간 제주에서 머무르면서 축제를 즐겨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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