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78)이 늦둥이 아들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용건은 26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막내 아들 이야기를 꺼냈다. 김용건은 자신의 집에 방문한 방송인 김구라가 막내 아들에 대해 묻자 “이제 36개월이다”라며 “가끔 본다. 못보면 영상통화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막내 아들이) 뭐 만들면 시선도 안준다. 불러도 잠깐 보고 휙 한다”며 “가끔 집에 온다. 난리가 난다. 자기가 놀던 장난감도 한 보따리 들고 온다. 배드민턴도 하자고 하고 풍선도 불어달라고 하고 요구하는 게 많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는 담요에 아들을 태우고 집 복도에서 계속 끌어줬는데, 숨이 찰 때면 영화 ‘대부’ 속 주인공이 힘든 몸을 뒤로 하고 손주와 놀아주는 엔딩 장면이 자꾸 연상됐다”고 했다. 그는 “애 영상을 보내주는 게 기다려지더라”고도 했다.
막내 아들 영상을 본 김구라는 “귀엽게 생겼다. 둘째 아들이랑 비슷하다”고 했다. 김용건도 “둘째 아들과 늦둥이 아들이 닮았다”며 웃었다.
김용건은 2021년 교제하던 39세 연하 A씨와의 사이에서 막내 아들을 얻어 화제가 됐다. 당시 A씨는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으나, 김용건이 아들을 호적에 올리고 출산·양육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면서 고소를 취하했다. 김용건은 배우 형제인 하정우(46)와 차연우(44)를 슬하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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