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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무시 + 표정 심드렁해서 방송 태도 논란(?) 터진 주우재: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는 김대호의 돌발 행동이 더 웃프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주우재가 갑자기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주우재, 김대호. ⓒMBC
​주우재, 김대호. ⓒMBC

26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 ‘집보러 왔는대호’라는 코너가 진행된 가운데, 김대호는 “드디어 주우재 코디와 함께 간다”고 말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는데.

하지만 주우재는  “(김대호랑) 누가 봐도 안 맞아 보이지 않아? 이름이 언급되는 것부터가 불쾌하다”며 장난스럽게 투덜거렸는데. 주우재는 전부터 도시가 좋다며 시골 촬영은 체질에 맞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김대호의 오랜 러브콜에도 반항하던(?) 주우재가 드디어 함께 촬영에 나선 것. 

처음부터 심드렁 케미(?) 뽐내는 둘. ⓒMBC
처음부터 심드렁 케미(?) 뽐내는 둘. ⓒMBC

임장에 나선 주우재의 패션부터가 시골 반항아(?)룩이었다. 편한 반팔 티셔츠와 바지를 입은 김대호와 달리, 주우재는 휴양 온 것처럼 선글라스와 하늘거리는 셔츠를 입고 등장한 것.

“일부러 이렇게 입고 왔다. 다신 여기에 부르지 못하게 하려고”라고 말하며 시작부터 심드렁한 주우재의 모습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김대호. “흰색은 오감임장에 쥐약입니다..굴러도 보고 누워도 봐야 하는데…오늘 흰색을 초록색으로 나염해줄게”라고 말해 흔들리지 않는 강철멘탈(?)을 보여줬다. 투덜거리던 주우재는 “임장 다니는 대호 형 안쓰러워서 초록색 옷 사 왔다”며 갑자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황당해하는 주우재. ⓒMBC
황당해하는 주우재. ⓒMBC

훈훈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드디어 도착한 집 앞에서 시골 개를 마주친 주우재는 “우선 교감 좀 하겠다”며 모든 관심을 강아지에게 쏟기 시작했다. 원래 집에 들어가기 전, 이 코너의 시그니처 인사인 “집 보러 왔는대호~”라고 함께 외쳐야 한다.

강아지와 노는 주우재 덕분에(?) 김대호는 결국 홀로 처량하게 인사말을 외치고 집에 들어섰는데. 지켜보던 패널들은 “뭐야 분할 방송이야?”라고 말하다가도, 박나래가 “둘이 잘 맞는다”라고 뜬금없는 말을 뱉어 주우재를 더 당황케 했다. 주우재는 “내가 ‘잘 맞는다’의 뜻을 잘못 알고 있는 건가”라며 황당해했다. 

결국 바닥에 앉은 주우재. ⓒMBC
결국 바닥에 앉은 주우재. ⓒMBC

둘은 끝까지 상극이었다. 집 앞 드넓은 마당에 양말을 벗고 냅다 벌러덩 드러눕는 김대호. 그러면서 주우재에게 “맨발로 한번 밟아봐. 정말 다르다”며 그를 유혹했는데(?). 주우재도 고민하다가 결국 “그래 온 김에 다 해봐야지. 다신 올 일 없으니까. 오늘 재미없게 찍어서 이 코너 사라지게 해야지”라고 괜히 투덜거렸다.

그런 동생의 말을 싹~무시하고 김대호는 “너무 좋지? 지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맨발까진 성공했지만, 주우재는 차마 벌러덩 눕기엔 정말 힘들었는지 제작진들에게 “MBC 가 특히 잘하지 않나. 누끼 따서 대호 형 옆에 누워 있는 걸로 만들어주세요”라고 말했는데.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풀밭에 털썩 주저앉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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