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일부 게임이 유출됐다. 싱글리스트가 26일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
싱글리스트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2에는 새로운 게임 ‘단체 줄넘기’가 포함된다. 줄에 날카로운 물체가 달려 있어, 참가자들이 줄에 걸리면 목숨을 잃게 되는 설정이다.
이 게임에서 줄넘기는 전작 ‘오징어 게임’의 첫 번째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술래로 나왔던 영희와 새롭게 등장하는 철수가 함께 돌린다. 철수는 영희의 남자 친구로, 앞서 황동혁 감독이 “새 시즌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캐릭터다.
전작 ‘오징어 게임’에서는 ‘딱지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설탕 뽑기’, ‘줄다리기’, ‘구슬치기’, ‘징검다리 건너기’, ‘오징어 게임’ 등 다양한 놀이가 등장했다. 하지만 새 시즌에는 새로운 게임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진으로는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 등이 다시 등장한다.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 새로운 배우들도 대거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지난 19일 넷플릭스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와 특별 티저 공개 예고가 올라왔다. 포스터에는 초록색 저지를 입은 참가자가 분홍색 점프수트를 입은 진행요원에게 끌려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팬이를 본 팬들은 새 시즌의 콘셉트가 운동회나 체력장과 비슷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주연 배우들이 팬들의 가설에 답변하는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팬들은 성기훈이 핑크색 유니폼을 입은 진행요원이 될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했고, 이병헌이 VIP로 등장해 성기훈에게 프론트맨 자리를 넘겨줄 것이라는 가설도 나왔다.
이에 이병헌은 “재밌는 상상들이지만 실제와는 가깝지 않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새 시즌에서도 한국식 게임들을 보게 될 것”이라며 힌트를 남겼다.
새 시즌 줄거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정재는 “모든 상상을 합친 것보다 새 시즌이 더 재밌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일은 오는 12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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