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영이 밝힌 충격적인 사실
중학교 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가 자신의 안티카페를 운영
배우 이세영이 아역 시절 데뷔 배경과 배우로서의 성장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솔직하게 전했다.
지난 25일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이세영은 어린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우 이세영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
이세영은 아역배우로 데뷔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그녀는 “어렸을 때 어머니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주변 분들로부터 ‘눈이 크고 마르다’며 방송국에 가면 PD들이 좋아할 것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영유아 납치와 유괴 사건이 빈번했던 시기였고, 이 때문에 어머니는 얼굴이 많이 알려지면 조금 더 안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아역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 배신을 당했던 일화
이어 이세영은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재연 프로그램을 통해 연기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2003년 드라마 ‘대장금’에서 금영 역할로 대중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큰 주목을 받았지만, 어린 시절의 인기는 때로는 괴로운 기억으로 남기도 했다. 특히 이세영은 중학교 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가 자신을 대상으로 한 안티카페를 직접 만들고 운영한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세영은 “부모님께서 컴퓨터로 안티카페를 발견하신 후, 그 친구와 너무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하셨다”며, “처음에는 그 말을 무시하고 계속 친구와 어울렸지만, 결국 다른 친구들에게 그 친구가 안티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친구에게 직접 물었을 때는 사과를 받았지만, 그 이후에도 그 친구는 여전히 안티카페를 운영했다고 덧붙였다. 이 이야기를 들은 MC 유재석은 “오래된 일이지만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성인이 된 이후 일거리가 줄어들었던 그녀
아역에서 성인 배우로 성장하는 과정 역시 쉽지 않았다. 이세영은 성인이 된 후 캐스팅 기회가 줄어드는 현실에 부딪혔다고 고백했다.
그는 “대학생이 된 2015년에 처음 자취를 시작했는데, 성인이 된 후에는 캐스팅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그 시절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세영은 당시 소속사에 매일 출근해 설거지까지 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속 배우가 20여 명이나 있었기 때문에 나를 잊지 않도록 기억해달라는 의미로 매일 사무실을 찾았다”고 전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28년 차 배우로서 이세영은 연기 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성인 배우로 넘어가는 시기가 특히 어려웠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배우로서의 길을 걸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할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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