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래퍼 빈지노가 스토킹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빈지노를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을 수사하고 있다.
이 여성은 지난 달 5일 오후 6시께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빈지노의 자택을 찾았다가 고소당했다.
여성의 스토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지난해에도 빈지노가 공동 대표로 운영하고 있는 강남구 논현동 아이앱스튜디오(IAB STUDIO) 사무실을 여러 차례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빈지노와 여성을 한 차례씩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중이라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
빈지노는 2022년 독일 국적의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혼인 신고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15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해 7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미초바는 혼인 신고 소식을 알린 그해 유튜브에 출연해 빈지노와 친구의 소개를 통해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첫 만남에 대해 “처음에는 그렇게 흥미롭지 않았다. 데이트를 전제로 만난 건 아니고 서로 같이 아는 친구가 있었다. LA에 있을 때 ‘저기 나랑 놀러 갈래?’라고 했다. 그래서 ‘그래’라고 했다. 그렇게 만났고 나도 쿨하게 보이고 싶어서 ‘저기 담배 한 대 있어?’라고 물었다. 심지어 난 담배도 안 피우는데. 그래도 그냥 ‘나 담배 한 대만’ 했더니 ‘그래’라고 했다. 그렇게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결혼 당시 빈지노는 약 7000만 원 상당의 티파니 다이아몬드 반지와 함께 미초바에게 프러포즈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빈지노는 특별히 그 반지를 산 이유로 “아는 데가 거기밖에 없었다”라며 “다시 생각해도 후덜덜하다. 사랑하는 마음은 무조건인데, 돈이 안 맞았다. 머릿속으로 계속 수입과 지출을 생각했다”라고 후일담을 털어놨다.
지난 5월에는 결혼 2년 만에 미초바의 임신 소식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빈지노는 미초바와 지난달 3일 결혼기념일을 맞아 커플링을 만든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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