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극한직업’(2019)으로 흥행 홈런을 날렸던 배우 류승룡과 진선규가 또 한 번 극장가에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영화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 )를 통해서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 분)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 분)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이다.
영화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배세영 작가와 영화 ‘발신제한’으로 연출자로 데뷔한 김창주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탄탄한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낯선 배경에 떨어진 주인공, 코미디 장르 영화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스포츠 양궁이 만나 지금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재미를 예고, 기대를 모은다.
특히 ‘극한직업’으로 1,600만 관객을 매료한 류승룡과 진선규가 5년 만에 5년 만에 재회해 기대를 더한다. 먼저 류승룡은 촉망받던 양궁 메달리스트였으나 은퇴 후 입사한 회사에서 근근이 눈치 보며 살아가는 만년 구조조정 대상 진봉 역을 맡아 ‘코미디 장인’다운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진봉은 돌아온 구조조정의 계절, 이번에 살아남지 못하면 가정까지 위태로운 상황에서 혈혈단신 아마존으로 넘어가 금광 개발권 획득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류승룡은 ‘짠내’ 나면서도 현실적인 코미디 연기는 물론, 영화 ‘최종병기 활’ 등 각종 사극에서 다져온 양궁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진선규는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을 연기한다. 빵식은 진봉과 아마존 전사들 사이 언어와 문화 차이를 한 층 좁혀주는 가교로 활약하지만 본의 아니게 트러블을 일으키는 인물이다. ‘아마존 남자’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외향적인 캐릭터기도 하다. 진선규는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 변신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창주 감독은 류승룡, 진선규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류승룡에 대해 김창주 감독은 “워낙 코미디 아이디어가 천재적인 배우라 현장에서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면서 “양궁 기초 실력, 지식이 탄탄해 다른 배우들에게도 큰 도움이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진선규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빵식으로 분장을 끝내면 완벽하게 그 인물로 변신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웃음 포인트를 살려내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탁월했다”고 전해 그의 ‘코믹’ 변신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믿고 보는 류승룡, 진선규의 활약은 오는 10월 30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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