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마워”
이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1991년 MBC 공채 탤런트에 선발되었지만 안타깝게도 곧바로 군에 입대해 시기를 놓쳤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1996년 KBS 슈퍼 탤런트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받으며 정식으로 데뷔한 배우 안신우.
그는 드라마 ‘야인시대’, ‘대왕세종’, ‘근초고왕’, ‘대왕의 꿈’, ‘달이 뜨는 강’ 등에 출연하여 수준급의 연기력을 뽐내며 얼굴을 알렸는데.
안신우는 2017년 13세 연하의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는데, 그녀의 정체가 톱 배우 이영애의 매니저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둘은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 함께 출연하며 만나게 되었으며, 부부가 맺어지는 과정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가족의 은인이라고?
당시 이영애와 안신우는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었으며, 그의 아내는 이곳의 이사로 재직 중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인연이 맺어졌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그녀는 아버지를 떠나보낸 이후 슬퍼하고 있었고, 이에 이영애 부부는 그녀를 위로해 주며 안신우를 불러 함께 식사를 하기도 했다고. 이를 계기로 둘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이영애의 선행은 이에 그치지 않았는데, 예식장을 잡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신부의 예식비까지 전부 내 줬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결혼 후 안신우의 아내가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이때도 그녀는 부부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그는 “아내가 병원에 있는 동안 아이를 혼자 돌보고 일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때 이영애 부부가 많은 도움을 주셨다. 너무 감사한 우리 가족의 은인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얼굴도 고운데 마음마저 예쁘네”, “돈이 많아도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하다”, “넷 다 좋은 사람이라는 게 느껴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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