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대 매운맛 식당으로 알려진 한 짬뽕 가게에서 올해 첫 ‘완뽕’(국물까지 짬뽕을 다 먹는 것)을 한 주인공이 가수 김재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김재중은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첫 완뽕 손님 그게 바로 나야 나”라는 설명과 함께 짬뽕 그릇을 비운 모습을 공개했다. 김재중은 “사장님이 우유를 서비스로 줬는데 감사하다”며 “속이 안 좋아질까 봐 검은 봉지도 챙겨줬는데 다행히 속은 괜찮아서 차 안에서 쓰레기봉투로 썼다”고 덧붙였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이 식당은 매운 짬뽕 전문점이다. 매운 음식을 잘 먹는 사람들도 도전하기 힘든 매운맛 맛집으로 알려졌다. 완뽕 시 ‘평생 무료 이용권’을 내걸었을 정도다. 이 때문에 유명 방송인들과 유튜버들이 다수 방문했다. 방송인 김대희는 이 식당의 매운 짬뽕을 먹다가 “어지럽다”는 이유로 중도 포기했고, 10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 역시 지난해 이곳을 찾아 “너무 맵다”는 후기를 전했다. 당시 영상 제목은 ‘(짬뽕을 먹고) 80명이 기절했다고 한다. 다 먹으면 평생 무료권을 준다’였다. 쯔양은 이후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지금까지 (평생 무료 이용권은) 4명이 받았다고 하는데, 그중에 강호동이 있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식당은 지난 4월 방송된 JTBC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에서 “(한국) 매운 음식 1세대”라고 소개되기도 했다. 이 짬뽕의 매움 지수는 청양고추 100배에 이른다고 해당 방송은 전했다. 그룹 샤이니 멤버 키(본명 김기범)는 이 짬뽕을 먹은 뒤 “장수말벌에 쏘인 기분”이라고 했고,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도 “이건 화생방”이라고 했다. 이후 이 식당을 운영하는 임주성 사장이 등장해 “저는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다”며 “요만큼 간 보다가 쓰러진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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