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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복귀시켜라”…오늘(25일) 뉴진스 ‘최후통첩의 날’, 하이브의 선택은 [MD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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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제시한 ‘최후통첩’의 날이 밝았다.

뉴진스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nwjns’를 통해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뉴진스 공식 유튜브 채널, 하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이 아닌 별도로 개설된 채널이다. 약 35분 간의 라이브 방송 진행 뒤 채널은 삭제됐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뉴진스는 “하이브가 지금 일하는 방식은 우리가 겪었을 때 정직하지 않고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제발 더 이상은 방해하지 말아 달라. 대표님을 복귀시켜 주시고 지금의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들이 아닌 원래의 어도어로 돌려달라”라며 “방시혁 의장님,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대표로 선임했다. 민 전 대표에 대해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의 일방적 해임 결의라며 반발하며 “회사는 민 전 대표가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한다고 밝히고 있는데 협의된 바 없는 내용이다. 회사 측의 일방적인 통보”라고 주장했다.

그룹 뉴진스. / 마이데일리

이 가운데 뉴진스가 직접 나서 25일까지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한 것. 뉴진스는 지난 4월 민 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시작된 이후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공식석상에서 지지발언을 하는 등 일관되게 민 전 대표를 지지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뉴진스가 전속계약해지 분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해놓기도 했다.

하이브의 입장은 ‘원칙대응’이다. 하이브 이재상 대표는 뉴진스의 라이브 다음날인 1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라며 “하이브는 원칙을 지키는 기업이고, 이런 기조에 변화가 없다”라고 말했다. 돌아보면 원칙을 지킨 자가 최후의 승자가 됐다”고 밝힌 바 있따.

뉴진스는 23일 부모와 함께 김주영 어도어 대표와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뉴진스는 민 전 대표 복귀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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