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스타를 혼냈던
감독의 정체는?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눈물의 여왕’ 등 다수의 유명 드라마에 출연하며 지금은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배우 김수현.
하지만 그는 사실 학창 시절에는 너무 내성적이어서 지하철 옆자리에 여자가 앉는 것만으로도 너무 긴장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걱정한 김수현의 어머니가 “연기 학원에 가 보는 건 어떠냐”라고 제안했고, 그렇게 시작한 연기가 너무 재미있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학창 시절 때는 장래희망도 없어 옆에 앉은 친구가 적은 걸 베껴 쓰곤 했다는 그에게는 처음으로 배우라는 꿈이 생겼고, 김수현을 좋게 본 한 PD 덕분에 운이 좋게 데뷔했다고 한다.
데뷔는 성공했지만…
이후 그는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조연으로 캐스팅되기도 했지만, 대본 리딩 현장에서 그의 연기를 본 감독은 “그렇게 하지 말라”라며 무안을 주기도 했는데.
이 말을 듣고 긴장한 탓에 연기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감독이 뒤로 나가 서 있으라고 요구하기도 했으며, 결국 김수현은 이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고, 이에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눈물의 여왕’ 등에 출연하며 최고의 배우로 성장하게 됐다.
한편, 현재 김수현은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넉오프’를 촬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어머니의 탁월한 선택”, “세상에 이럴 수가. 타고난 연기자인 줄 알았는데”, “그 감독은 얼마나 후회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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