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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벗은 김고은,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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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이 새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우 김고은이 새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코엑스=이영실 기자  배우 김고은이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으로 또 한 번 관객 취향 저격에 나선다. 인생도 사랑도 거침없이 돌직구인 청춘으로 분해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그는 “간절하게 만든 작품”이라며 관객에게 닿길 바랐다. 

지난 2월 영화 ‘파묘’로 ‘천만’ 관객을 매료한 김고은은 새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다시 관객 앞에 선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 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과 국제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영화 ‘탐정: 리턴즈’ ‘미씽: 사라진 여자’ 등을 연출한 이언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앞서 제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김고은은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며 오늘만 사는 인물로, 사랑에 누구보다 진심인 구재희를 연기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대도시의 사랑법’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에서 김고은은 특유의 사랑스럽고 당당한 매력과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완성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재희와 연애관을 제외한 모든 라이프 스타일이 딱 맞는 흥수 역의 노상현과의 ‘케미스트리’도 흠잡을 데 없었다.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호흡을 맞춘 노상현(왼쪽)과 김고은. / 시사위크DB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호흡을 맞춘 노상현(왼쪽)과 김고은. / 시사위크DB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고은은 “재희가 나와 동갑”이라며 “동갑인 캐릭터를 처음 맡아봐서 연기하면서 굉장히 반가웠다. 재희가 부럽기도 하고 대리만족을 느꼈다”고 자유롭고 매력적인 재희를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재희가 시나리오상에서도 톡톡 튀고 눈에 띄는 인물이라 그런 재희를 최대한 잘 표현하고 싶었다”며 “너무 단순하게만 보이지 않게 그 이면의 것이 와닿을 수 있게 잘 표현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상현과 남다른 시너지를 완성한 것에 대해서는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친해진 상태라서 현장에서는 친해져야 한다는 압박이나 노력이 딱히 있진 않았다”며 “대신 재희 집에서 촬영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재희와 흥수의 서사를 쌓아가는 데 중요한 신이 많았기 때문에 그 세트 촬영이 들어가는 시점부터 노상현과 대화를 정말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굳이 아침을 먹지 않는 노상현에게 같이 아침 먹자고 해서 아침을 먹고 점심도 먹고 저녁도 같이 먹으면서 계속 이야기를 했다”며 “장면 이야기도 하고 고민 상담도 하고 일상도 나누면서 신과 일상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대화를 많이 했다. 그게 굉장히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파묘’ 이후 ‘대도시의 사랑법’을 선보이게 된 김고은은 흥행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너무 간절히 바란다”며 “제작되기까지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우여곡절도 많았는데 개봉까지 하게 돼 감격스럽고 감개무량하다. 흥행까지 된다면 얼마나 기쁠지, 정말 너무 기쁠 것 같다”며 웃었다. 

끝으로 김고은은 “많은 분들이 간절하게 만든 영화고 그 간절함이 영화에 잘 담겼다고 생각한다”며 “관객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1일 개봉한다.  

시사위크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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