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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이쯤 되면 걱정되는 뉴진스 소유 욕구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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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미래를 내다 보는 청사진일까, 능력 밖의 일을 꾀하는 당랑거철일까. 어도어 전 대표이자 현 사내이사 민희진이 일본에서 뉴진스를 위한 7년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위성채널 와우와우(WOWOW)는 22일 민희진 이사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민희진 이사는 “(뉴진스를 위해) 제가 그린 어떤 청사진이 있다”며 “뉴진스의 7년을 크게 그린 그림이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민희진 이사는 간접적으로 하이브와의 갈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사실 매년 그 계획까지 도장 깨기를 하면서 가는 기분”이라며 “그래서 저한테는 무지갯빛 미래인데, 지금은 거기까지 안전하게 잘 도달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 매년 매 앨범마다 놀라게 할 자신이 있었다. 그런 것들이 예전에는 당연한 거였는데 지금으로서는 이게 현실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사람은 희망을 먹고 산다”며 “저는 아까 말씀드렸던 계획에 대해 뉴진스 멤버들과 얘기를 많이 한다, 얘기를 나눴던 우리의 내용들을 멤버들과 얘기했었고 이걸 실현해 나가자는 포부 덕에 고비를 넘길 수 있었는데, 이게 희망 고문이 안 되고 실현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커졌다”라고 말해 이목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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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계획대로라면 뉴진스는 매년 마다 ‘당연히 놀라운 앨범’을 발표할 예정인데, 현재는 ‘희망사항’에 가까운 일이 됐다는 얘기다. 자신과 하이브의 갈등이 자칫 뉴진스와 하이브의 갈등인 마냥 비춰질 수 있는 여지를 주는 발언이다. 민희진 이사가 자신과 뉴진스를 동일시할수록 멤버들의 이미지는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잃어갈 수 밖에 없다.

뉴진스에 대한 민희진 이사의 남다른 사랑은 문제 거리가 아니다. 문제는 곧잘 천리길을 앞서 가버리는 그의 발언들이다. 해당 인터뷰가 어도어 대표직에서 해임되기 전 이뤄진 것이라도 애초 어도에서 보장된 그의 임기는 7년을 밑돈다. 현재는 좌절됐지만, 민희진 이사가 올해 초부터 하이브에 강력하게 요구한 임기 보장 기간은 ‘5년’이었다. 하지만 민희진 이사의 포부는 그 이상을 웃돈 7년이다.

어도어와 뉴진스의 전속 계약 기간, 그 이상을 말하고 있으니 뉴진스에 대한 그의 소유 의식이 얼마나 뿌리 깊은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프로듀서로서 소속 아티스트의 미래를 장기적으로 세울 수는 있지만 민희진 이사는 한 때 어도어의 전 대표, 경영인이었고, 그 과정에서 배임 등의 문제로 모회사와 유례 없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공개 발언에 신중을 기울어야 상황임에도 불구, 민희진 이사는 일본에서도 국내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것 처럼 자신이 뉴진스를 얼마나 위하고 사랑하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정말 뉴진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일까. 이제 뉴진스를 따라다니는 키워드는 ‘하입 보이’나 ‘어텐션’이 아니라 ‘민희진의 딸’이 되지 않았는가.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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