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돈이 어디에”
20억 사기 맞은 前 야구 선수
22일 방송된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 최준석과 어효인 부부의 내밀한 부부 심리가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최고 부부 갈등 전문가로 알려진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 원장의 상담이 펼쳐졌다. 고액연봉 시절을 회상한 최준석은 “돈을 많이 벌 때부터 내가 잘난 줄 알고 이기적으로 변했다”고 자신의 변화를 인정했다. 특히 20억 원의 사기 사건을 겪은 후, 부부 간의 갈등은 더욱 심화되었다고 전했다.
어효인 역시 “사기 사건 이후 남편의 부재가 커지고, 내 불만도 쌓였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갈등이 쌓이던 중 어효인의 감정 폭발에 대해 상담가는 “부인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상황의 반전을 지적했다.
어효인은 “정말 창피하지만, 너무 화가 나서 언성을 높였고, 그게 이웃에게까지 들릴 정도였다”고 털어놓으며, 그녀가 원하는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강한 행동을 취했다고 고백했다.
상담 과정에서 최준석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했던 어효인은 감정이 고조되는 순간 남편의 힘든 점을 간과했다는 지적에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은 부부 간의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20억 사기 사건으로 고난의 시기
어효인은 과거 사건을 회상하며 “남편이 빚을 지게 되면서 우리 가족의 전 재산이 사라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그 당시 이혼을 고려하며 남편을 말렸으나, 그는 내 조언을 무시하고 결정을 강행했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최준석은 노종언 변호사와의 상담에서 자신의 과거 결정에 대해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건물 투자를 계획했을 때, 아내가 반대했지만 제가 그 말을 듣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10년 이상 가족처럼 지냈던 사람에게 큰 금액을 사기당했다”고 고백했다.
이 사건은 최준석과 어효인의 부부 생활에 커다란 시련을 가져왔으며, 그 과정에서 둘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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