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출신 키노가 첫 단독 콘서트 ‘I think I think too much’를 성료했다.
21~22일 진행된 이번 공연은 음악을 통해 팬들과의 교감을 나눴던 지난 5월 투어 ‘BORN NAKED(본 네이키드)’로부터 4개월 만에 개최, 키노의 내면의 감정과 생각을 관객들과 공유하며 공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디자인했다.
키노는 이번 콘서트에서 무대 위 연기 및 연주를 포함한 퍼포먼스는 물론 공연 편곡과 연출 기획에도 직접 참여하여 멀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총 3가지 챕터, 6가지 씬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음향은 물론 색과 조명 그리고 led 스크린을 통해 감정이라는 테마를 극대화해 오감으로 느끼는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공연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온라인 생중계를 동시에 진행하며 전 세계 팬들과도 함께했다.
‘I think I think too much’는 아티스트 키노의 음악 활동의 집약체로 그룹 활동으로 사랑받아온 곡들과 솔로 활동 곡에 더불어 다양한 미발매 곡도 선보였다. 그 중 ‘Voicegasm’, ‘butterfly’, ‘do i deserve it’은 다년간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됐던 곡 중 엄선해 처음으로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키노는 미공개 곡 ‘Skyfall’과 ‘Back in Time’을 첫 공개하며 다음 음악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감정의 공감이라는 컨셉에 맞춰 ‘사랑과 행복’이라는 인털루드 섹션에서는 전 세계 팬들이 보내온 ‘행복했던 순간’을 담은 음성 파일들로 새 챕터의 문을 열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전달했다.
키노는 “수개월간 온 마음을 쏟아부어 준비하던 작업이라 끝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 감정을 충분히 전달했고, 관객분들이 이 공연을 통해 제 감정의 아주 작은 일부라도 공감을 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번 공연은 성공이라고 생각이 든다. 저는 지금 누구보다 행복한 가수”라고 덧붙였다.
사진= 치타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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