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이 플라워’가 초연을 올린 지 약 8개월 만인 9월 24일(화) 다시 막을 올린다.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는 사춘기라는 진공상태를 거쳐 메마른 청소년들이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고등학교의 한 교실에서 ‘음악’을 통해 성장하고 음악을 완성시키며 다시 향기가 나기까지의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린 작품이다. 개막을 하루 앞둔 ‘드라이 플라워’가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드라이 플라워’에는 현재의 학생 지석, 준혁, 성호, 그리고 과거의 학생 정민과 유석까지 총 5명의 ‘청춘’이 등장한다. ‘박지석’ 역으로 황두현, 이동수, 조용휘, 류동휘가, ‘오준혁’ 역으로 이한솔, 최반석, 박주혁이, ‘정성호’ 역으로 이종석, 한승윤, 박준형이 캐스팅됐다. 또 ‘임정민’ 역에는 이주순, 신은총, 김방언이 ‘이유석’ 역으로 영오, 한상훈, 조모세가 연기한다.
초연부터 함께 한 배우들과 더불어 조용휘, 류동휘, 한승윤, 신은총, 조모세가 새롭게 합류하며 16명의 배우들은 마치 실제 고등학생 친구들처럼 서로를 챙기기도 하고 투닥투닥 장난도 치며 자연스러운 케미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 9월 10일 네버엔딩플레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우들이 우당탕탕 수학여행을 떠난 현장이 공개돼 16인의 찐친 케미가 무대에서는 어떻게 빛을 발할지 관심이 쏠린다.
또 배우들이 무대에서 직접 통기타, 피아노,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지석&준혁&성호는 자신들의 아지트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유일한 낙인 인물들이다. 이들은 틈만 나면 기타 연주와 함께 자신들의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여기에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정민, 주변의 소음을 피아노 소리로 떨쳐내는 유석까지 이들에게 음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여기에 드럼, 기타, 건반, 베이스로 구성된 4인조 라이브 밴드가 무대 위 연주하는 배우들과 합주하며 공연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2023년 초연 후 8개월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드라이 플라워’는 연출과 넘버에 꽤 많은 변화를 더했다.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에필로그가 추가되었다는 점이다. 정철 연출은 ‘드라이 플라워’가 관객들의 삶에 향기를 피워내는 작품이 되기를 바라면서 연습 기간 내내 깊은 고민을 했다. 새롭게 공개되는 에필로그가 관객들의 삶에 더 짙은 향기로 남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게다가 중독성 있는 넘버들로 사랑받는 작곡가 박정아도 에필로그를 위해 새로운 넘버도 추가했다. 박정아 작곡가는 다양한 음악적 변화도 더하며 ‘드라이 플라워’를 찾는 관객들에게 청춘을 추억함과 동시에 새로움을 느끼게 할 전망이다.
놓치면 아쉬운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는 9월 24일 개막해 12월 6일까지 예스24 아트원 2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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