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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쓴 또 새로운 기록 ‘더 위닝’, 10만 유애나와 마무리한 6개월의 여정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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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아이유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이유(IU)가 이틀간 진행된 앙코르 콘서트에 참석한 약 10만 명의 유애나(팬덤명)들과 함께 장장 6개월간 진행된 월드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아이유의 ‘2024 아이유 허 월드투어 콘서트 앙코르: 더 위닝(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THE WINNING)’이 22일 저녁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아이유는 지난 3월 2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타이베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북미(뉴어크, 애틀랜타, 워싱턴 D.C., 로즈먼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대륙별 18개 도시를 돌며 약 6개월간 세계 팬들과 만나왔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된 것으로,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유는 지난 3월 10일 서울 콘서트를 진행하던 중 서울 월드컵경기장 입성 소식을 깜짝 발표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열띤 반응 속 등장한 아이유는 “도파민 좀 터졌죠? 영상 타이밍 좋았죠?라며 미소 짓더니 “투어 한 바퀴 열심히 도는 동안 내가 많이 보고 싶지 않겠냐. 그래서 앙코르 공연을 해야겠다 마음먹었다. 비슷하지만 또 새로운 공연 보여드리려 하고 있다. 모실 수 있는 객석 수가 아무래도 조금 더 많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을 모셨으면 한다. 다시 웃으며 만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예고했던 바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이날 아이유는 지난 서울 콘서트 때와 비슷하면서도 새로운 세트리스트로 유애나와 만났다. 특별 게스트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아이유의 미공개 곡 ‘바이 썸머(Bye Summer)’와 지난 공연 때는 부르지 않은 오케스트라 버전의 ‘라스트 판타지(Last Fantasy)’, ‘라일락’과 같은 곡들을 무대 구성에 채워넣으며 공백이 느껴지지 않게 한 것. 여기에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특성을 살린 드론 쇼도 함께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아이유는 크게 ‘Hypnotic(최면을 거는듯한)’, ‘Energetic(활기찬)’, ‘Romantic(연애의)’, Ecstatic(활홀경의)’, ‘Heroic(영웅적인)’ 등 5개로 콘셉트를 나눠 무대를 진행했다.

먼저 ‘홀씨’와 ‘잼잼’을 연달아 선보이며 상암을 환호성으로 가득 채운 아이유는 “2024년 아이유의 첫 월드투어 콘서트, 앙코르 콘서트로 열린 ‘더 위닝’에 오신 여러분들 모두 환영한다. 역시 일요일이다”라고 팬들의 환호성에 감탄을 내뱉은 뒤, “오늘은 방석 말고도 또 새로운 선물이 있다. 망원경 다 받으셨냐”라며 “망원경은 ‘더 위닝’에서 콘셉트적으로 중요하게 활용된 요소이기도 하고, 멀리 계신 분들이 조금 더 가까이서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준비했다. 유용하시길 바란다”라고 망원경을 선물로 준비한 이유를 들려줬다.

이어 아이유는 ‘어푸’와 ‘삐삐’를 연달아 가창한 뒤, 다음 콘셉트 ‘Energetic’로 넘어갈 준비에 돌입했다. 아이유는 지난 콘서트 때와 마찬가지로 “이제 오프닝이 기억을 지워보려 한다. 이번이 찐 오프닝이 될 거다. 집에 가도 오늘 오프닝이 생각 안 나실 거다”라고 더 강렬한 무대를 예고한 뒤, ‘오블리비아테(Obliviate)’로 무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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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Celebrity)’ 때는 기존과는 다른 퍼포먼스가 시선을 끌었다. 아이가 무대 위에 등장해 내레이션을 읊는다는 점은 같았지만 이전엔 큐브 형태의 무대를 오가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면 이번에 별 모양의 장식을 한 드론과 발맞춰 들판을 걷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아이유는 ‘셀러브리티’에 맞춰 무대를 정면에서 중앙으로 옮기기도 했다. 아이유는 와이어를 메단 설치물을 타고 관객들 사이를 가로질러 2층에 위치한 유애나들의 앞쪽으로 이동하더니 동서남북을 가득 채운 팬들과 함께 ‘셀러브리티’와 ‘블루밍’ 무대를 완성했다. 뿌듯한 미소와 함께 마이크를 잡은 아이유는 “이렇게 가까이 올 줄 몰랐죠?”라고 너스레를 떤 뒤, 꽃잎 목도리를 장착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유애나를 바라보며 “여기 계신 분들만 준비하신 이벤트냐. 너무 귀엽다”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여기 다시 오기 어려우니까 한 곡만 더?”라고 한 뒤, “어제부로 여름이 끝난 것 같다. 그저께 리허설을 했을 때만 하더라도 완전 여름이었는데, 긴 여름이 가고 가을의 시작에 아이유의 콘서트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곡은 여기서 부르고 싶기도 했다. 관객분들이 날 사방에서 둘러싸고 계실 때 부르고 싶었던 곡이다. 여러분께서 관객으로서 날 바라봐 주시는 눈빛이 너무 사랑스럽고 좋아서, 내가 한번 관객의 입장에서, 날 사랑하는 팬분들에게 같은 마음을 보내주고 싶다는 뜻에서 작사를 한 곡이다. 내 관객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관객이 될게’와 미발매 곡 ‘바이 썸머’를 들려줬다.

아이유는 ‘바이 썸머’에 대해 “이번 투어를 하면서 인생에서 가장 긴 여름을 보낸 것 같다. 월드투어의 시작이었던 서울과 다음 도시였던 요코하마를 제외하면 대부분 더운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했는데, 그런 의미에서 역대급으로 긴 여름이었다. 개인적으로 여름을 무척 싫어한다. 하지만 이번 여름은 너무 좋았다. 인생에서 가장 긴 여름을 떠나보내는 마음을 담아 이 곡을 만들게 됐다”라고 소개하며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의 작곡가 서동환 씨가 주로 맡아서 곡을 써주셨고, 난 거기에 열심히 가삿말을 얹었다. 개인적으론 어제보다 마음에 들게 무대가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유쾌하게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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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후반부로 접어들며 열기도 더해지던 가운데, 아이유 역시 특별한 무대 효과들로 유애나의 환호성에 보답했다. 하이라이트는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한 ‘라스트 판타지’. 풍성한 사운드는 물론, 유애나를 상징하는 이미지들로 채워진 드론쇼와 끊임없는 폭죽까지 함께하며 유애나에게 잊을 수 없는 밤을 선물했다. 또 ‘쇼퍼(Shopper)’ 때는 뮤직비디오에 등장하기도 했던 트위티 대형 풍선도 하늘 위에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목차상 마지막 곡 ‘러브 윈즈 올’의 무대를 앞둔 아이유는 “이제 마지막 곡입니다. 목차상 마지막 곡인데, 다시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그건 순전히 가수의 재량인 거 아시죠?”라고 농담을 건넨 뒤 “이번 곡은 목차상 마지막 곡으로 배치한 이유가 있는 곡이다. 이번 투어에서 가장 큰 주제를 담당하고 있는 곡이기도 한데, 마지막에 있다 보니 항상 이 곡을 부를 때면 목이 최선의 상태는 아니다. 그런데 이 노래를 녹음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목이 아픈 상태로 녹음했는데, 그렇다 보니 목이 살짝 쉰 상태로 이 곡을 공연에서 부를 때 더 이입이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관객 한 분 한 분께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 자 한 자 공들여 부르겠다”라고 약속한 그는 잠시 울컥하는 마음을 다잡더니 “이제 이 투어의 마지막 순간인데 잘 해보겠다. 여러분들도 이 공연이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한주 길게는 한 달 1년 정도, 다음 아이유 콘서트를 보러 갈 때까지 힘든 날도 힘내서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 여러분께 응원봉을 흔들고 있던 나 역시 한순간 정도 기억해 주시면 좋겠다. 나도 여러분의 아주 오래된 팬이지 않냐. 힘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하나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앙코르 공연과 ‘앵앵콜’ 순서가 남아있었다. 상암에 모인 5만의 유애나들은 6개월 전 KSPO DOME에서 한 목소리로 아이유의 월드 투어 첫 걸음을 응원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엔딩 크레디트가 내려가는 마지막까지 함께 노래를 부르며 6개월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이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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