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 여자들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이 진정한 원팀으로 거듭났다.
어제(21일) 방송된 tvN ‘무쇠소녀단’ 3회에서는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이 각 분야의 운동인들과 크로스핏 게임으로 맞붙은 가운데 뛰어난 단합력과 집중력으로 에어바이크 2위를 거머쥐었다.
앞서 ‘무쇠소녀단’은 전 프로 사이클리스트 연제성 코치와 첫 사이클 훈련에 돌입했다. 실력 테스트를 진행한 진서연, 설인아, 박주현 중 박주현이 23초로 가장 빨리 코스를 완주하며 사이클 에이스로 떠올라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자전거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유이의 자전거 공포증 극복기가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연제성 코치가 자전거를 잡고 있어도 불안해했던 유이는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땅에서 두 발을 뗐고, 연제성 코치가 자전거를 놓은 줄 모른 채로 직진 주행도 해내 탄성을 유발했다.
진서연, 설인아, 박주현이 로드바이크 10바퀴 주행으로 즐거움을 찾는 동안에도 유이는 김동현과 훈련을 계속해 나갔다. 각고의 노력 끝에 어느새 혼자 힘으로 주행할 수 있게 된 유이는 멤버들의 배려와 응원을 받아 라이딩에 성공했고 두려움을 참고 결국 해낸 유이의 눈물과 따뜻하게 유이를 안아주는 진서연, 설인아, 박주현의 모습은 훈훈함을 배가했다.
크로스핏 트레이너이자 운동 크리에이터 까로 코치와 철인 3종 경기에 필요한 심폐 지구력, 하체 근력, 상체 근력을 기르는 크로스핏의 세계를 맛봤다. 특히 현직 육상 선수들이 모인 육상팀, 평균 나이 71.5세로 도합 헬스 경력이 30년인 헬머니팀, 국제 대회를 휩쓴 국가대표 유도팀, 경찰과 소방관 그리고 군인으로 이루어진 제복팀과 크로스핏 게임으로 건강한 에너지를 나눠 재미를 더했다.
로잉 머신 3,000m, 스키 머신 2,000m, 에어바이크 100kcal로 3개의 라운드를 치르는 크로스핏 게임은 전국체전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로 흥미를 고조시켰다. 전현직 운동선수들과 선수급 체력의 소유자들과 경쟁하게 된 ‘무쇠소녀단’은 서로 격려하며 최선을 다했으나 로잉 머신 4위, 스키 머신 4위에 그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독기를 풀 충전한 멤버들은 에어바이크에서 빠른 교체 작전을 진행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에어바이크를 앞두고 김동현 단장의 조언을 받아 교체 작전을 수립, 쉬는 시간 동안 교체 연습을 했던 것. 이 악물고 임한 ‘무쇠소녀단’은 결국 2위를 차지했다.
한편 tvN ‘무쇠소녀단’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무쇠소녀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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