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58년 차 배우 윤여정이 우리나라 제작 환경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에는 장항준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윤여정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장항준은 윤여정의 최근 출연작인 ‘파친코’를 언급하며 “정인지 배우, 김민하 배우가 정말 연기를 잘하더라. 최근에 이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 못 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윤여정은 격하게 공감하며 “항준이는 역시 감독이다. 민하도 내가 불러서 ‘연기 너무 잘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윤여정은 “내가 하나 느낀 거는 우리는 배우 캐스팅에 돈을 다 쓰지 않냐”며 “이 사람들은 배우나 작가보다는 장면에 돈을 쓴다. 실제 제작비를 그렇게 쓰는 건 배울 점이다. 배우는 다 오디션 봐서 쓴다”고 설명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넷플릭스 등 OTT 업계가 급성장하면서 주연들의 출연료 경쟁이 과열, 제작비의 상당수가 출연료로 지급되어 제작 산업의 위기로 이어진다는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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