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전 소속사와 갈등을 겪으며 힘들었던 심경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 시간 동안 마음 편히 쉴 수도 없었다는 그가 가장 하고 싶었던 건, 다름 아닌 일이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강다니엘이 1년 3개월 만의 컴백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냈다.
전 소속사와 갈등 이후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강다니엘은 “이제 열심히 해야하는 시기”라며 “오래 쉬었다. 그때는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었다. 사람이 가장 고통스러운 게, 쉬고 싶은데 못 쉴 때보다 일해야 하는데 못할 때가 제일 힘들다. 그게 진짜 마음이 곪아가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회사에 나만 있던 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도 있었다. 피해를 안 주고 싶어서 더 길게 참았다. 공식 활동은 불가능했지만 마음 편히 쉴 수도 없었다. 그 기간 동안은 거의 밖에도 안 나가고 집에만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졌다는 강다니엘은 “새로운 소속사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되니까 설렌다. 일을 너무 하고 싶었다. ‘진짜 노동하고 싶은데?’ 이런 생각이었다. 노동을 하면 아무 생각이 안들지 않냐”라고 고백했다.
‘노동’이라는 단어에 화들짝 놀란 백지영은 “머리를 비우고 싶었던 것 같다”면서 강다니엘의 마음을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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