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간판 우상혁이 상시 도핑 대상자라고 밝혔다. 이동할 때도 항상 위치를 적어서 내야하는 것은 물론, 빈혈 때문에 도핑 검사를 하다 쇼크가 온 적도 있었다.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멤버들이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의 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이경이 갑작스럽게 “메달 따고 도핑 검사를 해본 적이 있냐”라고 묻자, 우상혁은 “나는 도핑 대상자인데 엄청 심한 대상자”라며 “지역 불문하고 새벽에 한국에서도 찾으러 온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동할 때도 항상 위치를 적어서 내야 한다는 우상혁은 “만약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자야 한다면 그 위치도 적어서 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이경은 “그럼 그건 피를 가져가냐, 소변을 가져가냐”라고 또다시 물었고, 우상혁은 “도핑 검사는 피를 뽑을 때도 있는데 나는 빈혈이 있다”면서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빈속에 검사했을 때 한 번 쇼크가 온 적이 있었다. 그 이후 음식 섭취 후 도핑 검사를 하겠다고 양해를 구하기도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평소에 식단 관리를 하느라 잘 못먹어서 그런 것 같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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