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가 K-팝 스타 최초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퍼포머로 출격합니다. 리사와 더불어 얼마 전 한국을 찾은 타일라 그리고 셰어까지 이에 가세할 예정이죠.
오는 10월 15일, 뉴욕에선 2024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열릴 예정입니다. 무려 6년 만에 부활이죠. 빅토리아 시크릿은 흠결 없는 몸매와 빼어난 외모를 갖춘 이른바 ‘엔젤‘을 내세우며 미국의 란제리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신체적 다양성을 포용하지 못하고 인종차별이 끊이지 않는 등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탓에 2018년 11월 쇼를 마지막으로 폐지됐죠.
이후 빅토리아 시크릿은 기형적인 미적 기준을 제시하던 엔젤 대신 ‘빅시 컬렉티브‘를 선보이는가 하면 다양한 사이즈, 인종, 배경의 모델을 기용하는 등 수차례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4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는 베테랑 엔젤 지지 하디드, 타이라 뱅크스, 캔디스 스와네포엘뿐만 아니라 팔로마 엘세서, 데빈 가르시아를 비롯한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 등장할 예정이죠.
게다가 K-팝 스타 최초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퍼포머로서 무대를 펼칠 블랙핑크 리사까지!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던 빅토리아 시크릿이 과연 재기에 나설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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