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6’ 출연으로 이목을 끌었던 그룹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이 이혼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6’에서 노정명은 출연자들이 차례로 이혼 이유를 밝히자, 본인 또한 결별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노정명은 “전 배우자가 고등학교 때 만난 첫사랑이다. 시댁이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서, 모든 생활비를 시댁에서 받아쓰며 풍족하게 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경제권이 시부모님에게 있었기 때문에 언제나 (시부모님과) 같이 살거나, 같은 건물 안에 있었다. 모든 여행도 같이 다녔다. 결혼 생활 내내 같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는 굉장히 좋으신 분이지만 관계가 편하지만은 않았다. 외출 뒤 돌아오는 시간도 시어머니께 말씀드렸다. 내 삶이 거의 없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마음속으로는 전남편이 시댁으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하길 원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며 “그 사람을 믿고 사랑해서 결혼했고 책임감 있는 모습이 보고 싶었지만, 대화가 통하지 않았다. 그게 가장 큰 이혼 이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역배우 출신 노정명은 2005년 그룹 레드삭스로 데뷔했지만 2007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2009년 비연예인 재력가와 3년 열애 끝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딸을 하나 뒀다. 그렇게 소식이 잠잠하던 중 최근 ‘돌싱글즈6’ 출연과 함께 이혼 사실을 전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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