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감독 문성현)에 출연하는 배우 이세영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
극 중 ‘홍’ 역할을 맡은 이세영은 이번 작품에서 일본어로 연기를 펼쳐야 했다. 언어 장벽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 묻자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제가 읽는 부분이 한국어로 쓰여 있고, 일본어는 괄호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야기에만 집중해서 감동을 받을 수 있었고, 재미있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하지만 “촬영을 준비하면서 보니 일본어가 너무 많았다”라며 이세영은 “거의 80% 정도가 일본어라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현실적인 부분은 촬영에 들어갈 때 알게 되어서 작품 자체는 기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일본어 연기는 어떻게 준비 했는지 묻자 “처음 일본어 공부를 하게 됐는데, (2024년) 1월부터 촬영이 진행됐다. 11월 중순부터 한 달 반 정도 수업을 받기 시작했고, 촬영 쉬는 날이나 중간 중간에도 전화도 드리고 현장에서도 스태프 분들께 여쭈어 보면서 준비를 했다”라고 돌아봤다.
이러한 이세영의 일본어 연기는 상대 배우였던 사카구치 켄타로의 감탄을 자아냈을 정도다. 그는 “크랭크인 전에 몇 번 미팅을 몇 차례 했는데, 만날 때마다 일본어가 늘어가는 것이 느껴졌고, 현장에서 일본 스태프 분들도 세영 씨의 일본어 실력에 놀란 적이 많다. 이 시리즈를 통해 알게된 실력을 유지한다면 일본의 다양한 장르에서도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해외 진출에 대한 생각도 있는지 묻자 이세영은 “저도 이번 작품을 하고 신나서 일본에서도 아예 일본인 역할로도 충분히 연습하고 준비하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더 나아가서 그러먄 다른 언어로도 확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서 회사와도 논의를 했다. 그랬더니 일본어 같은 경우 우리나라와 어순이 비슷해서 바로 단어나 조사를 바꾸는 등으로 골라서 말을 할 수 있는데, 중국어나 영어는 또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또 그런 것 같아서 쉽지는 않지만, 또 극복해야죠. 저는 다양한 곳에서 활동을 해보고 싶어요”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세영은 이러한 국제 프로젝트에 대해 “막연히 겪어 보지 않았을 때는 어려울 것 같았지만, 막상 해보니까 ‘더 잘 할 수 있겠다’, ‘노력하면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해보고 싶은 것을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언어에 대한 생각도 열린 것 같다. 내가 성장하고자 하는 것인 만큼, 이것 저것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결국은 작품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원하는 것은 한 가지다. 다른 방식이지만, 같은 방향으로 향하기 때문에 언어가 달라도 결속되고 통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이세영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쿠팡플레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오는 27일(금) 저녁 8시에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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