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에서 보이지 않아
궁금했던 그녀는 어디에?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복길엄마’로 출연해 우리를 웃기고 울렸던 배우 김혜정은 최근 텔레비전에서 얼굴을 볼 수 없어 궁금증과 걱정을 유발하기도 했는데.
그녀는 최근 KBS1 ‘아침마당’에 반가운 얼굴을 비추며 근황을 전했는데, ‘전원일기’를 촬영했던 곳에서 살고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녀의 놀라운 근황
김혜정은 마지막으로 드라마를 찍었던 곳에 집을 짓고 20년 넘게 살고 있었다. 그녀는 자연을 좋아해 이곳이 무척 마음에 든다며 “이곳에 있으면 쉴 때는 모든 걸 잊고 오로지 나한테 집중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초등학교 때 시골로 전학을 갔을 때는 너무 싫었는데, 나이가 들고 ‘전원일기’를 찍다 보니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졌다고.
드라마를 찍던 당시 현재 살고 있는 집이 매물로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곧바로 사서 2002년부터 살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김혜정은 “전원생활은 하루하루가 노동의 반복이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계절이 바뀌는 것도 느껴지고, 나를 돌아볼 기회가 돼서 좋다”라며 자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무려 천 평 정도를 혼자 관리하는데, 여름이 되면 아무리 잡초를 뽑아도 다시 보면 새로 자라 있다며 농촌 생활의 힘듦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김혜정은 기름 보일러가 아닌 구들장을 이용해 방을 따뜻하게 만들기 때문에, 직접 장작을 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는데.
또한 그녀는 “마당에는 200년 된 소나무가 있는데, 막걸리나 쌀 씻은 물도 뿌려 주며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전원 생활 행복하시고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연기 너무 잘해서 보고 싶었는데”, “한적하고 사람도 없으니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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