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 무시당하는
신인 시절을 견뎌낸 스타
2001년 엠넷 VJ로 데뷔한 장영란은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인간 비타민’이라고 불리며 SBS ‘한밤의 TV연예’ 리포터로 활동했다.
이후 SBS ‘리얼로망스 연애편지’,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 등 예능에 진출한 그는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비호감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가벼운 이미지 때문이었을까. 그는 신인 시절 주변 모든 이에게 천대받았다.
당시를 회상하던 장영란은 “진짜 많이 고생했다. 계단에서 울고 화장실에 가만히 있다가”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울컥하기도 했다.
요즘과 달리 인터뷰에 잘 응해주지 않았던 리포터 시절, 그는 얼굴에 철판을 깔고 막무가내로 인터뷰를 요청했다.
많은 사람들은 그를 무시하며 ‘저리 가라’고 소리쳤고, 심지어 매니저들과 경호원에게 맞기도 했다고. 그는 같은 연예인들에게도 차별 대우를 받았다.
장영란은 ‘연애편지’ 출연 당시, 인기 프로그램인데도 촬영 후 회식을 하지 않는 것이 신기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늘 회식이 있었지만 장영란을 부르지 않고 회식한 것이었다. 그는 “그 정도로 많은 분들이 나를 무시했다”고 털어놨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이야 웃으면서 얘기하지 그때 속은 얼마나 상했을까”, “진짜 너무했다”, “연예계에서 오랫동안 잘 버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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