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조카 민국이를 기억하는가.
지난 15일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발 머리를 한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커플룩은 타고 있는 포비랑, 사귀는 건 마시는 뽀로로랑”이라고 말하며 “첫사랑이 이렇게 오래 간다”고 농담을 던졌다. 또한 “머리는 필터입니다”라며 파격적인 변신에 대해 해명을 했다.
그가 방문한 곳은 키즈라이더를 탑승할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훌쩍 자란 그의 첫사랑(?) 을찾을 수 있는 곳이었다.
그가 말한 첫사랑 뽀로로는 ‘뽀롱뽀롱 뽀로로’의 메인 캐릭터로 “노는 게 제일 좋아”를 외치는 펭귄이다. 펭수나 티니핑 이전에 존재한 원조 초통령이라고 볼 수 있다. 포비는 같은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친구 캐릭터로, 착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이 돋보이는 북극곰이다.
2003년 11월 27일부터 꾸준히 방영되고 있는 ‘뽀롱뽀롱 뽀로로’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김민국은 2004년생으로 뽀로로와 같이 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서 김민국은 지난해 미국 명문대 뉴욕대 TISCH(영화전공)에 합격한 사실을 알리기도 했고, 지난달에는 병무청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민국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김성주 아들로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 6월에는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해 MC인 김성주를 놀라게 했다. ‘복면가왕’에서 그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동시에 “아버지 일을 보면서 그쪽으로 가보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민국의 아버지 김성주는 1997년 한국스포츠TV 아나운서로 데뷔하였으며 2000년 MBC 공채 아나운서에 발탁돼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등에 출연했다.
박채아 에디터 / chaeA.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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