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도 샤이니월드가 됐다.
지난 15일 방송인 박나래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키의 콘서트 ‘2024 KEYLAND ON : AND ON 「#」’ 관람을 인증했다. 두 사람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이며 남매 케미를 보여주었다.
박나래는 “기범이는 그냥 동료인지 알았는데 콘서트가 끝나고 그는 나에게 연예인 김기범이 되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나래가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 그 말이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자리에서 일어나 응원봉을 열심히 흔드는 박나래의 사진. 앉아 있는 팬들 사이에서 홀로 우뚝 선 박나래는 난간을 붙잡고 포효(?)하고 있다.
박나래는 “진짜 스피드 012 콘서트 이후로 이렇게 신나고 설레고 미치는 콘서트 처음이야”라며 “키콘 대박. 진짜 사랑해요 김기범. 나는 샤월(샤이니의 팬 네임)이 되었다”고 말했다.
스피드 012 콘서트는 1995년부터 1999년까지 매년 SK텔레콤의 주관으로 열린 대형 합동 콘서트로, 지금의 드림 콘서트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1999년 스피드 012 콘서트에는 젝스키스와 H.O.T., 박지윤 등 당대 최고의 아이돌과 가수들이 출연한 바 있다.
키는 해당 게시물이 “너무 고마워”라고 답했으며 팬들도 “오늘 나래님 최고였다”, “언니 덕에 더 즐거웠다”, “아기 샤월 환영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박나래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 사냥’, ‘코미디빅리그’, ‘줄 서는 식당’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키는 2008년 샤이니 미니 1집 앨범 ‘누난 너무 예뻐(Replay)’로 데뷔하여 ‘View’, ‘Ring Ding Dong’ 등 대표곡을 남겼으며, 2018년에 첫 솔로 ‘Forever Yours’를 공개한 바 있다. 예능 ‘놀라운 토요일’, 청담Key친’, ‘크라임씬 리턴즈’에 출연하기도 했다.
박채아 에디터 / chaeA.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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