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일본 4대 돔 투어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가수로는 최단기간 기록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4대 돔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한 후쿠오카 공연에서 다채로운 음악색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탁월한 표현력으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왕자 풍의 의상을 입고 판타지 영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등장했다. 이어 ‘Deja Vu [Japanese Ver.]’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을 마법 같은 시간으로 안내했다.
다섯 멤버는 ‘9와 4분의 3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제로 바이 원 러브송), ‘Good Boy Gone Bad’ 등 주요 곡을 일본어로 선보였고, 지난 7월 발매한 싱글 ‘CHIKAI’의 타이틀곡 ‘We’ll Never Change’, 수록곡 ‘Kitto Zutto’ 같은 일본 오리지널 곡으로 세트리스트를 채워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별한 볼거리도 있었다. 14일 공연에는 연준의 깜짝 생일파티가 열려 모두를 미소 짓게 했으며 연준은 요네즈 켄시의 ‘KICK BACK’ 가창으로 화답했다. 태현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오피셜히게단디즘의 ‘Pretender’를 열창해 공연의 열기를 북돋웠다. 15일 공연에서는 수빈이 카라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 메들리를 선보였고 범규는 오자키 유타카 ‘I Love You’ 커버 무대를 소화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후쿠오카 첫 공연을 이렇게 큰 곳에서 수만 명의 모아(MOA.팬덤명)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아직도 꿈 같고 진짜 최고였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약 두 달 간의 돔 투어 동안 정말 행복했다. 큰 의미이고 꿈의 무대인 돔 투어를 돌 수 있었던 건 모두 모아들 덕분이다. 저희에게 꿈 같은 현실을 선물해주는 모아들에게 언제나 꿈을 향해 노력하는 다섯 명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오늘도 내일도 함께하자!”라고 소감을 말했다.
15일 공연 말미에는 VCR을 통해 연내 일본 앙코르 공연을 예고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일본 앙코르 공연의 상세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세 번째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일본 4개 도시,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한 지 약 5년 4개월 만의 일본 4대 돔 투어로, 일본 주요 스포츠 신문들은 일제히 1면을 할애해 “K-팝 아티스트 사상 가장 빠른 일본 4대 돔 투어”라고 앞다퉈 다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내달 2일 자카르타, 5~6일 타이베이에서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사진=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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