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이 추석 연휴임에도 2049 시청률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방송된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1.7%(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지켰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5.1%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방송은 추석특집으로 ‘불운 패밀리가 떴다’ 레이스로 꾸며져 배우 금새록과 방송인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멤버들은 각각 유재석과 홍진호 ‘쌍둥이 형제’를 둔 지효네와 김종국과 지석진 ‘뜻밖의 형제’를 둔 새록네로 나뉘어 충격적인 가족 상황극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두 가족은 행운이 아닌 누가 더 불운한지 겨뤄야했고 멤버들은 벌칙에 가까운 상황을 간절히 바랐다.
이 중 금새록의 불운이 압권이었다. 금새록은 통아저씨 게임에서 단번에 통아저씨를 튀어나오게 하는 불운을 선보이는가 하면 릴레이 요리 미션에서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경력적이 무색하게 ‘요리 꽝손’의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금새록은 갈비찜에 시금치를 넣거나 다른 팀의 요리를 훔치는 뻔뻔함으로 눈길을 끌었고 급기야 다른 팀 요리에 관심을 보이며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이밖에 홍진호는 외국어를 전달해 정확히 번역되면 성공해야 미션에서 ‘명불허전’ 활약을 펼쳤다. 홍진호는 첫 문제로 ‘목요일용 치약과 칫솔, A Toothpaste and A Toothbrush for Thursday’가 나오자 외계어를 대방출하며 “이츠 플레이스 투 피니쉬 오케이”라고 양세찬에게 전했고 양세찬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홍진호가 나올 때마다 정답에 실패했다.
한편, 마지막 미션 ‘불운한 생크림 게임’도 금새록의 불운이 또 한 번 나오며 생크림 3연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멤버들은 금새록의 역대급 불운에 “드라마 대박나겠다”고 위로했다. 이후 룰렛 돌리기에서는 지효네가 상품, 새록네가 고급 상품인 상품권 30만원을 받아 막판 행운으로 모두가 ‘럭키비키’한 추석을 맞이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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