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13일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서 ‘빅보이 Mr.경수, 마침내 차쥐뿔에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도경수와 이영지가 만나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에피소드부터 솔직담백한 대화를 나누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앞서 지난 6월 도경수는 이영지의 첫 미니 앨범 타이틀곡인 ‘스몰 걸(Small girl)’ 피처링에 참여해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며 큰 화제를 모은데 이어, 지난달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두 사람은 ‘스몰 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도경수는 이영지와 컬래버레이션을 하게 된 배경부터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까지 공개했다.
도경수는 “처음 ‘스몰 걸’을 듣고 너무 좋아 1초의 고민도 없이 하게 됐다”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 장르이고 팬들 역시 이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고 밝히며 이영지에게 감동을 안겼다.
또한 도경수는 이영지와의 남다른 티키타카로 보는 재미를 배가했다. 그는 ‘스몰 걸’ 뮤직비디오 속 볼 뽀뽀 장면을 비롯해 첫 듀엣 무대에 대한 후일담을 전하던 중 자신의 눈을 피하던 이영지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했다. 이에 이영지는 “노래하던 내 모습이 도경수에게 부담스럽게 비칠까 걱정돼 피했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이어 도경수와 이영지는 달달한 보컬합과 귀여운 케미로 큰 화제를 모았던 ‘스몰 걸’을 즉석에서 라이브로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환상적인 듀엣을 선보인 두 사람은 마지막에 아이컨택을 약속했으나 또다시 도망가는 이영지를 쫓는 도경수의 모습이 모두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도경수는 9월 초 성황리에 마무리된 아시아 팬 콘서트 투어 ‘블룸(BLOOM)’ 무대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은 물론, 밸런스 게임과 제시어 맞추기 게임 등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센스를 뽐냈다.
마지막으로 도경수는 대중들과 오래오래 친구로 지내고 싶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제가 다양한 작품과 음악으로 영향을 받듯이 대중들도 저로 인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았음 좋겠다”는 진솔한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사진= 컴퍼니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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